딸아이의 그리움담은
외할머니표 굴생채
삼일절 대휴까지 포함해서 3일간 연휴 끝 날
새학기 개강을 앞두고 출근한 딸아이 집에
다녀왔습니다. 아파트 대단지에 들어선
학원인데 오늘 개원을 해서
집에 없다고 하네요.
아나운서를 하다 그만두고 영어학원 원장과
강사를 겸직하는 3월 부터는 휴일없이 바쁘게
생활해야 한다고 합니다. 걱정이 돼서
먹고 싶은 음식을 물어봤더니 옛날에
외할머니가 만들어 주셨던
굴생채가 그립다고
하더라고요.
고향에서는 강굴로 유명한데 서울에서는
자연산 굴을 만나기가 어렵더라고요.
재료도 음식솜씨도 친정엄마를 따라갈
수 없지만 동생이 보내준 무가
남아있어 굴생채를 만들어
보았답니다.
재료
* 굴600g,무1개(900g),쪽파 반줌,
고춧가루7숟갈,설탕1숟갈,다진마늘1.5숟갈,
다진생강1/2숟갈,매실청,액젓2숟갈씩,
소금1숟갈,통깨1숟갈.
1. 굴은 껍질을 제거하고 연한 소금물에 살살
흔들어 씻어 채반에서 물기를 뺀다.
2. 손질한 무는 채 썰고 쪽파는 먹기좋은
크기로 채 썰어서 준비한다.
3. 채 썬 무는 소금 1숟갈을 넣어 살짝 절인 후
물은 따라 버리고 고춧가루를 넣어 섞는다.
4. 3에 소금, 다진마늘, 생강, 매실청,
설탕, 액젓을 넣고 섞는다.
5. 4에 물기뺀 굴과 쪽파를 넣고 살살
버무린 후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한다.
* 기호에 따라 통깨를 넣어도 되고
바로 먹으려면 식초를 조금 넣어도 된다.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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