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반찬, 나물』
입맛사로잡는 별의별 반찬~방울토마토피클
행복한 요리사
2015. 12. 2. 09:41
안익었다 버리지 마세요
방울토마토피클
가을걷이가 다 끝나갈 무렵 당진
동생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방울토마토를 뽑아내려다보니
아직 덜 익은 열매가 많아
버리기 아까운데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느냐고요..
어쨌든 제부가 가져온 수확물 속에
익다말은 방울토마토가 부끄러운
민낯을 내밉니다.
남편은 익지않아서 먹지 못한다고 하고
음식점에서 먹다남은 음식은 꼭 싸오는
우리은지는 실온에 두면 익으니
그때까지 기다리라고 합니다.
눈에 띄면 먹지못하니 버리라고 할것이고
버리면 아까울거란 두사람의 의견에
제가 택한것은 통째로 피클을
담그는 것이었습니다.
재료
방울토마토3kg,설탕2컵,사과식초2컵,생수3컵,
간장3컵,매실청1/2컵,소주1/2컵.
(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방울토마토는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2. 1의 방울토마토는 꼬챙이나 포크로
3~4 군데 구멍을 낸 다음 그릇에 담는다.
3. 냄비나 깊은 팬에 간장,식초,설탕,소주,
매실청을 넣고 팔팔 끓여 한김 식힌다.
4. 방울토마토에 3을 붓고 위에 토마토가
뜨지않게 다른 용기로 눌러 놓는다.
5. 2~3일 지나서 간장물만 따라 다시
한번 끓여 식힌 다음 4의
방울토마토에 붓는다.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