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산물빠뤼~ 비트오징어전과 전복머윗대볶음
비트에빠진 오징어죽순전과
전복머윗대볶음
6월과 함께 올해의 절반이 지나 가네요. 코로나19가 몸은 멀리
마음은 가까이, 구호에 맞는 생활속으로 몰아 넣고는 사람들
대신 세월만 열심히 달려 가게 했나 봅니다. 고향길 마저
뜸하게 해 오가지 못한 대신 시골 동서가 보내준 찬거리와
당진 동생네가 텃밭에 가꾼 채소들을 보내 줘
사랑의 밥상을 풍성하게 해줍니다.
당진 제부가 도시농부가 되어 텃밭에 가꾼 채소들이 떨어져 갈 무렵
동서가 보내준 먹거리로 색다르게 시도해 본 음식들입니다.
동생이 보내 준 머위는 전복과 함께 볶아내고
동서가 보내준 죽순으로는 색깔 고운 오징어
링 속에 죽순 다진 것을 넣어 전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딸아이는 오징어 죽순 전을 선호하고 남편은 전복 머윗대 볶음을 좋아해서
각자 좋아하는 음식들로 품평을 해 주니 사랑의 밥상에는 오늘도
웃음꽃이 피어 납니다. 괴질이 창궐해도 긍정적으로 좋은 면만
바라보며 가족간에 서로의 존재를 깊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기에 올 상반기는 나름대로 행복한 기간
이었다고 기억될 것 같습니다.
오징어죽순전
생물오징어 2마리,데친 죽순,브로콜리 1줌씩,파프리카(홍)1개,비트 한쪽,
튀김가루, 부침가루,물, 포도씨유 적당량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1. 손질한 오징어는 모양대로 썰어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비트 갈은 즙에 담가 물을 들여 물기를 거둔다.
2. 브로콜리, 죽순, 파프리카는 잘게 썬 후 튀김가루, 부침가루
적당량과 물을 약간씩 부어 가면서 골고루 섞는다.
3. 1의 데친 오징어 링 안에 튀김가루를 골고루 묻힌다.
4. 포도씨유 두른 팬에 오징어링을 올린 후 안에
2의 반죽을 떠 넣고 앞 뒤로 부친다.
5. 잘게 썬 죽순과 오징어 남은 것을 넣고 반죽을 한 후 부친다.
전복머윗대볶음
재료: 데친 머윗대 2줌,전복7개,고추(청,홍) 1개씩,대파1/2대,
간장2숟갈,참기름2숟갈,다진마늘1/2숟갈,소금,통깨,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데친 머윗대와 손질한 전복은 먹기좋은 크기로 썰고
씨를 뺀 고추와 대파는 송송 썬다.
2. 참기름 두른 팬에 전복을 넣어 볶다가 머윗대, 다진마늘, 간장,
후춧가루, 고추, 대파 썬 것을 넣고 볶다가 통깨를 뿌린다.
3. 모자라는 간은 소금이나 간장으로 한다.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