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다녀와 한식이 먹고싶다는 딸을 위한 도시락
오징어 초무침 먹고 싶어하는
딸아이 위한 도시락
초복을 맞아 대표적 복달임 음식인
삼계탕은 맛있게 드셨는지요. 무서운 물가
상승세 여파로 삼계탕값 마저 오르면서
간편하면서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간편식 제품도 인기가 많다고 하는데요.
고물가 시대 속 맞이한 초복 보양식을
즐기는 모습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딸아이가 지난 주 나트랑으로 여행을 다녀오면서
엄마가 만들어 준 오징어 초무침이 먹고싶다고
하더라고요. 도착한 당일은 여독이 풀리지 않아
실컷 자도록 놔 두고요, 다음날 오징어 초무침
도시락을 가지고 딸아이에게 다녀왔습니다.
동생과 지인이 수확해서 보내온 블루베리와
방울토마토도 도시락 용기에 넣었더니
한끼 식사로 충분했습니다.
딸아이는 피곤이 풀리지 않은 채로 아기 키우느라
동행하지 못한 친구와 또 국내여행을 다녀와서
감기에 걸려 고생을 하네요. 그 와중에도
초복인데 아삐가 좋아하실 음식으로
배달시켰으니 맛있게 드시라고
전화가 왔습니다.
일도 열심히 하면서 즐기고 베풀줄도 아는
딸아이의 모습을 보는 즐거움으로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재료
* 오징어4마리,청오이2개,미나리2줌,
홍고추2개,청양고추3개,양파1개.
* 무침양념: 고추장,고춧가루4숟갈씩,올리고당
3숟갈,설탕3숟갈,식초6숟갈,다진마늘2숟갈,
통깨,참기름1숟갈씩,소금 약간.
* 양념은 기호에 맞게 가감 하세요.
만들기
1. 반갈라 씨를 뺀 고추는 어슷 썰고 양파는
채, 미나리는 먹기좋은 길이로 썬다.
2. 손질해서 씻은 오이는 길이로 1/2등분
한 후 씨 부분은 제거해서 어슷 썬다.
2. 껍질을 벗겨 칼집을 넣은 오징어는
끓는 물에 소금, 맛술 약간을 넣어 살짝
데친 후 먹기좋은 크기로 썬다.
3. 볼에 미나리, 양파, 오이, 고추, 데친
오징어를 넣는다.
4. 3에 무침양념을 넣어 무친다.
5.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한다.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