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가지말이 2

친구네 텃밭채소로 무려 다섯가지 음식 만들기

친구네 텃밭채소로 만든 여름 건강밥상 평생을 전업주부로 살아온 날들이 결코 불행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난 3년 코로나를 피해 거의 집에만 있었는데요. 약속을 잡은 것이 하필 장맛비 내리는 날이었답니다. 당일 아침 서울은 굵은 빗줄기에 하루 종일 궂은 날씨라서 망설이는데 온양은 비가 그칠거라고 말하더라고요. 남편의 격려에 힘입어 집을 나섰습니다. 사실은 생일을 맞아 딸아이로 부터 현금을 받은 남편도 친구들을 만나 저녁 밥을 사기로 약속 했다고 하더라고요. 신경쓰지 말고 즐겁게 놀다오라고 말해주는 남편이 고마웠습니다. 빗속을 뚫고 강남에 살고있는 친구와 영등포서 만나 서해금빛열차로 출발 했는데요. 다행히 서울과는 달리 온양은 그냥 맞아도 기분좋을 가랑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고향에서 올라온 친구와 제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