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홍시요리 5

그냥 먹어도 맛나지만 경단 만들면 얼마나 맛있게요? 홍시찹쌀경단

입동절기에 만들어 본 홍시 찹쌀경단 신혼 초 가을에 시댁에 가면 집 주변에 감, 밤, 복숭아 , 무화가, 석류, 대추나무까지 친정에 없는 과일나무가 많아 참 좋았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딸이 없다 보니 아버님은 맏 며느리를 딸처럼 여기셨고 각종 과일들을 챙겨 주시며 기뻐하셨습니다. 윗샘 언덕받이 감나무에 주렁주렁 열린 배감은 추석무렵이면 이미 수확이 끝나 제 차례가 오지 않았는데요. 대신 텃밭 옆에 대봉감은 서리 내릴 무렵 수확을 했었던 것 같아요. 작은 숲속에 가을이 깊어 갑니다. 곱게 단풍이 익어가고 있어 집 근처 가까운 곳에서도 가을 정취를 느낄수 있습니다. 며칠 전에 서방님이 단감과 대봉감을 보내 왔습니다. 배추김치, 열무김치, 여러 종류의 떡, 고구마 말랭이까지 귀한 먹거리들을 보내준 동서의 넉넉..

미세먼지로 텁텁하다면? 상큼한 단감샐러드로 날려버리자!

홍시 소스로 만든 단감 채소샐러드 감은 고향의 향수를 느끼게 해주는 과일인 것 같아요. 과수원이 아닌 뜰이나 마을 어귀 어디서나 쉽게 접하는 과일나무라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둘째 서방님이 보내준 대봉이 홍시가 되어 남편이 매일 먹고도 아직 남아있습니다. 성격은 물론 식성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