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글탱글 오동통한
토마토 홍합 오븐구이
갈매기의 고향 대천항에 가면 지금쯤 신지도에서 채취한 자연산 담치가 한창입니다.
겉껍질에 굴포자가 붙어 매끄럽지 않고 알맹이도 2-3배 크지요.
홍합의 고향에서 홍합의 계절에 그 자연산으로 끓인 홍합탕과 소주 한잔 마시는
포장마차의 정겨운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사실은 홍합이 남자보다 여자에게 좋은 음식이라고 하네요.
비록 마트에서 가장 만만해서 사들고 온 양식 홍합이지만 여자만을 위한
겨울철 보양식으로 무언가를 만들고싶었습니다.
탕도 찜도 만들어 보았으니 이번엔 구이로 정했습니다.
탱글탱글한 속살이 여느 어패류보다 크기에 구워도 한입 가득,
한국의 연안이 고향인 담치!제철만난 별미, 값도 착하고 색깔도 고운
홍합의 변신을 따라가 보겠습니다.
재료
홍합1봉지,양파,적양파,파프리카(청,홍)아삭이고추 적당량씩
만들기
1. 홍합은 수염을 제거하고 깨끗이 씻어 끓는물에 살짝 데쳐 놓는다.
2. 데친 홍합은 채반에서 물기를 제거한다.
3. 홍합은 반을 갈라 한쪽 껍질에 홍합살을 올려 놓는다.
4.채소들은 위와같이 모두 다진다.
5. 토마토소스를 만든다.
*소스만들기;토마토소스6큰술, 설탕1/2~1큰술, 다진마늘1큰술, 생강가루 약간
6. 모짜렐라 치즈와 슬라이스 치즈를 준비한다.
7. 채소 다진것은 모두 섞어 놓는다.
8. 오븐팬위에 쿠킹호일을 깔고 홍합을 올린다음 토마토 소스를 바른다.
9. 7의 채소 다진것을 올린다.
10. 슬라이스 치즈와 모짜렐라 치즈를 올린다.
11. 200도C로 10분 예열한 오븐에서 15~20분간 굽는다.(치즈가 녹을 정도)
오븐이 없어도 걱정마세요~~
바닥이 두툼한 팬에 쿠킹호일을 깔고 10 의 홍합을 넣고 뚜껑을 닫은후
약한불에서 치즈가 녹을 정도만 익히면 된답니다.
완성접시에 담다
탱글탱글 오동통한 담치의 변신은 무죄
눈내리는 년말! 딸과 엄마의 대화를 담치구이를 매개삼아 이어보는 재미도
어떨런지요? 오늘도 미끄러운 길 조심 조심, 행복 하세요~ *^^*
앗, 그냥 가지 마시고
아래 손가락 버튼을 꾸욱 눌러주세요~~~~>_<
또 오실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