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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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ieu 백호~ 이별주와 함께! 매콤한 항정살 고추장구이

행복한 요리사 2010. 12. 31. 09:00

 

세밑한파에 이열치열  

매운 항정살 고추장구이

 

 

 

 

 

 

굿바이 경인, 아듀 2010! 변화무쌍으로 상징되는 백호년도

역사속으로 아스라이 스며들려고 합니다.

 

 

 

 

 

열심히 달려오신 고운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변함없이 분에 넘치는 애정을 주신 이웃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매서운 바람으로 세밑은 더욱 더 을시년스러워도

애증가득했던 백호와의 이별을 조촐하게 마련한 주안상 안주감으로

이열치열 화끈한 고추장항정살구이 한접시 마련하고자 합니다.

 

 

 

 

천안함과 백령도 2차에 거친 만행으로 장렬히 희생된 젊은 넋들을 위해

맑은 술 한잔 따라 놓고, 깨우쳐 준 안보의 얼 되새겨 감사하고, 

정다웠던 불친 이웃님들과 사이버공간 속에서나마

우정을 나누려고 합니다.

 

 

재료

 

 

 

 

돼지고기 항정살500g ,키위1개, 대파1대, 생강1톨, 쌈채소 적당량

항정살 밑간양념; 맛술, 청주 1큰술씩,후춧가루 약간

고추장양념장 ; 고추장 3큰술, 진간장1큰술, 물엿1큰술, 설탕1큰술, 다진생강,

다진 마늘1큰술, 청주2큰술, 맛술1큰술, 키위간것1개(소) 깨소금 약간

참기름 약간

 

 

 

만들기

 

 

 

 

1. 항정살은 한번 씻은뒤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한다.

2. 먹기좋은크기로 어슷썬다.

3.위의 양념으로  밑간한다.

 

 

 

 

 

 

4. 고추장 양념장을 만든다.

 

 

 

 

 

 

5. 고추장 양념장을  3의 밑간한 항정살에 넣어 잘 버무려 놓는다.

(냉장고에서 2시간이상 숙성 시킨다.)

 

 

 

 

6. 쌈채소와 마늘을 준비한다.

 

 

 

 

 

7. 달구어진 팬에 약간의 포도씨유를 두르고 숙성시킨 고기를 굽는다.

 

 

 

 

8. 1/2등분한 마늘을 팬에넣고 약간의 포도씨유를 두른후 재빨리 볶는다.

 

 

 

 

약간의 통깨를 넣어도 된다.

 

 

 

 

9. 완성접시에 담는다

구운 마늘도 곁들인다.

 

 

 

 

 

 

 

 

같은 외국어인데 굿바이와 아듀의 어감이 다르듯이

똑같은 항정살로 조림과 구이, 간장과 고추장맛에 따라

분위기가 참으로 다르네요.

 

 

 

 

매콤하고 칼칼하여 세밑한파까지 확 날려 주는 항정살고추장구이 ~!

제야의 종소리 들으며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우정의 잔 나누어 봄이 어떠실런지요~!

 

 

 

 

마지막 잎새처럼 한잎남은 경인년 하루 뜻깊게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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