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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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릴레이] 언제나 푸르른 초록색 사랑 이야기들

행복한 요리사 2011. 4. 3. 08:43

 

 

 

 

안녕하세요~ 행복한요리사입니다.

오붓한 여인님께서 추천 릴레이 바톤을 넘겨 주신지 열흘이 지나도록

넘겨 드려야 할 분을 찾지 못해 많이 당황스러웠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미 지나가셨고 남은 분들은 연락방법이라곤

오로지 불방에 남겨진 기록과 답글로 커뮤니케이션하려니

시간은 또 그만큼 흘러가고 말았습니다. 

 

 

 

딸아이의 도움없이는 포토샵 하나 제대로 올리지 못하는

알짜배기 컴맹이거든요.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오붓한 여인님께서

바톤을 넘겨주시기에 거절하다 하는 수 없이 받긴 했는데....

 

4월의 첫번째 주일, 하룻밤 사이에 연초록 새싹이 돋아났더군요.

오늘의 추천 릴레이의 주인공들은 모두가 늘푸른 초록색 사랑이야기의

주인공들이랍니다.

 

 

 

 

 

 

가락골에서 한폭의 수채화 같은 삶을 사는 alongma,

글속에 새벽 개짖는 장면이 나오는 걸로 미루어 아롱이는

반려동물의 존함인듯 하구요, 아롱마님은

훌륭하게 성장한  따님을 둔 대한민국 대표 엄마이십니다.

 

 

 

 

 

 

 

 

alongma님(선영이 어머님)의 글은 군더더기 없이 심금을 울립니다.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 주변이나 일산 호수공원에 가면 언제나 접할수 있는 소소한 일상들을 접하게 되는데 시인의 손에서 새롭게 의미가 부여되고 한폭의 영혼담긴 시화가 되어 열린 창가에서 미소짓습니다. 

 

 

 

 

 

 

 

 

 제가 감동하는 것은 아롱마님의 글솜씨에 있는것이 아닙니다.

 

   

 

 

따님을 바르고 훌륭하게 성장하도록 말없이

푸른 희망을 디자인하여 뒷바라지 해온 부모의 사랑입니다 

 

 

 

저도  alongma님을 멘토로 삼아

우리 딸 은지가 잘 성장하도록 말없이

뒷바라지하는 현명한 엄마이고 싶습니다.

 

 

 

  

http://blog.daum.net/alongma2008 

 

 

 

 

 

 

 

 

쪽빛 그윽한 서해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서천 흥부네 농장에 가면 

kim씨 아저씨를만날수 있습니다.

 

 

지난해 여름, 자색고구마와 호박고구마를 부쳐와

인연이 되었는데 4남매를 슬하에 두어 흥부네라 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잘나가던 도회지 생활을 청산하고 귀농하여 정착하기까지 낙천적 성격과 구수한 유모어가 없었다면 인내하기 쉽지 않으셨을 겁니다.

 

 

 

농림식품수산부가 주관하는 농어업인블로그대상을 수상할만큼

실력이 대단하신데 요즘 소식이 뜸하여 불방에 들러 살펴보았더니

고구마 묘종에 2중으로 보온하기에 여념이 없으신듯 했습니다. 

 

 

 

 

또다른 자식, 파랗게 자라난 고구마 줄기를 바라보는 흥부네 마음은 다름아닌 하나님의 마음 그대로일겁니다.

 

 

 

 

하늘 밖을 보지 않고 하늘의 뜻 민심 즉 고객의 마음을 헤아려

사시사철 늘 푸르름을 이어가는 천심 즉 농심을 존경합니다.

  

 

 http://blog.daum.net/64226422

 

 

 

 

 

 

그럼 이제 저의 바톤을 받아주실분들 소개합니다!

제 바톤을 받아주실분은 늘 푸른 나라가득나눔이십니다.

 

먼저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믿음의 사람 늘 푸른 나라 님~~

 

 

누군가를 흉내내도록 복제된 삶이 아닌 각기 다른 재능과 성격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창조성과 다양성을 갖고 살아간다는 신념을 저에게 심어주셨습니다. 

직업을 통해 사회 공동체에서 가치를 깨닫고 존귀함을 느끼는 것이라며

하고싶은 일을 하며 사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임을 손수 실천하고 계신 분입니다.

 

 

 

요즈음이야 어학연수로 각광받는 나라가 되었지만 제가 어린 시절

필리핀은 6.25참전 16개 국가 중 한 나라로 고마운 국가란것과

지진과 태풍과 홍수가 끊이지 않는 열대지방 섬나라라는것이

전부였고, 그런 오지의 나라에 선교사로 파송되어 나가있는

지인들이 고생이 많을거란 막연한 생각을 해왔었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제 방에 방문해 남긴 발자국을 따라

늘 푸른 나라에 들어서게 되었고, 두 아들과 사모를 지극히 사랑하시는 40대 젊은 선교사 한분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아주 쉽고도 간결한 문장으로 잔잔한 감동과

심금을 울리는 늘 푸른  시상을 떠올리게 하고,

다양한 필리핀의 문화와 우리의 어린 시절,

가난했으나 순진무구했던 추억을 만나게 해 주었습니다.

 

http://blog.daum.net/somang365

 

 

 

 

또 한분은 배란다의 작은 정원에서 초록이와 작은 일상의 대화를

나누며 "내겐 너무 멋진 너" 라고 사랑을 고백하시는 가득 나눔 님~~~

 

 

 

저는 30년 넘게 농장과 화원을 찾아다니며 화초를 모으는 취미를 살리면서

 식물을 다루는 분들은 한결같이 겸손하고 착하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바이올렛 300여그루와 동양란 200여분.그외 이런 저런 화초100여개로

가득한 저희집 배란다를 살짝 사진으로 올린것을 보고 방문하여 댓글을

남긴데 답방을 갔다가 가득나눔님의 작은 정원에서 가꾼 채소들이며

각종 초록이들을 접하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글은 글쓴이의 향내를 머금고 있고,포스팅은 주인의 용모를 형상화한 것,

정갈하고 단아하게 꾸며진 가득나눔님의 블방에 가시면

작은 정원의 텃밭에서 직접 기른 채소는 물론

예쁘게 다듬은 소품과 리폼을 접하실 수 있습니다.

 

 

 

 

 

약간은 수줍은듯 여성스러운, 그러면서도

모두를 다 나누어 가득 채워주려는 가득나눔님의

남을 위한 배려와 겸손, 끝없는 베품을 닮고 싶습니다.

 

http://blog.daum.net/chorong-chorong


 

 

 

 

 

 

 

  오늘의 주제를 늘푸른 초록색 사랑이야기로 정하고

 거기에 적합하다는 분들을 고르다보니  떠오르는 많은 다정한 불친들께는

추천의 기회를 못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한식과 식목일이 다가옵니다.

오늘 저희 가족과 동생네 가족들은 나무를 심으러 가기로 했어요~~

늦게 올 것 같아서 답방도 늦을 것 같아요.

양해바랍니다.

푸르른 일요일! 행복한 날 보내세요.^*^

 

 

추천은 배려, 손가락 한번 쏘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