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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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가 사르르 녹아요~탄성 자아내는 삼색주악>_<

행복한 요리사 2011. 11. 15. 08:35

 

 조약돌닮은

삼색 주악

 

 

 

예고도 없이 루미님이 찾아왔습니다.

늦었지만 생일 축하한다고요.

히로미님과 스미꼬님께서는 아이비 화분을

가지고 왔네요.

모두들 고맙습니다.

 

 

 

 

너무 예뻐 사진을 올려 보았습니다.

 

 

 

 

 

 

우리음식중 藥食同源의 대표작으로 떡을 들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가을걷이가 끝난 이즈음 햅찹쌀로 만들어 먹던

우메기는 떡중에서 가장 현대감각에 맞는 모양과 맛을 지녔습니다.

 

 

 

 

 

 

 

‘ 우메기 빠진 잔치 없다’라고 하여 잔칫상에 빠지면 서운할 정도로

손님접대와 제사음식으로 최고로 치던 시절도 있었는데

복잡하고 힘든것을 꺼리는 현대화가 이를 몰아낸것 같아

서운던 중 내일 친정엄마 49제에 가기위해

미리 만들어 보았습니다. 

 

 

 

 

 

 

 

 

모양이 조약돌을 닮았다해서 궁중에서 조악이라 불리던 것이

반가에 나오면서 주악이란 이름으로, 다시 모양이 커지면서

개성주악이라고 했고 서민들은 우매기라 했답니다.

 

 

 

 

 

 

 

 

 

찹쌀을 익반죽하여(반죽의 농도는 꼭꼭 뭉쳐지는 정도가 좋음)

 모양을 동그랗게 빚은 후 가운데를 엄지손가락으로 누르고 대추를 잘라 넣으면

송편모양이 되고 이것을 기름에 지저내면 완성되는데

2-3일은 쉽게 굳지도 않고 맛도 뛰어나

아이들의 간식이나 후식으로도 권할만하답니다.

 

 

 

 

 

액을 예방하는 등 많은 의미를 지닌 주악,

이렇게 공들여 만든 떡을 이웃 친지와 아낌없이 나눈

옛 아낙네들의 풍성한 인심이 배어있는 우매기.

 

 

 

 

복잡하고 힘들었지만 건강했고 안전했던

그 시절의 먹거리들

가정에서부터 시작하는 떡의 세계화에 가능성을 찾아봅니다

 

 

 

 

 

 

 

 

 

재료

 

 

 

 

 

 

찹쌀가루 6컵,단호박가루,크로렐라 가루(쑥가루),딸기가루 약간씩

송편소:대추20개,꿀,계피가루,포도씨유

 

 

 

만들기

 

 

 

 

 

 

 

1. 대추는 깨끗이 씻어 마른 행주로 물기를 닦고 돌려깍기해서 씨를 뺴낸다.

2. 곱게 채썰어 다진후 꿀과 계피가루를 넣어 소를 만든다.

 

 

 

 

 

 

3. 2컵씩 담은 찹쌀가루에 단호박가루,크로렐라가루,딸기가루를 넣어 

뜨거운 물로 익반죽한다.

4. 3의 반죽을 적당량씩 떼어 둥글게 빚은후

2의 소를 넣고 송편 모양으로 빚는다.

 

 

 

 

 

 

 

5. 포도씨유를 튀김냄비에 넣고 약한불에서 타지않게

저어 주면서 튀긴다.

 

 

 

 

 

6. 딸기 주악과 크로렐라 주악도 같은 방법으로 튀긴다.

 

 

 

 

 

 

 

 

 

 

7. 튀겨낸 주악을 꿀에 담구었다가 맛이 배어 들면 꺼낸다.

 

 

 

 

 

 

 

8. 완성 접시에 담는다.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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