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지랑이 피는 계절에 어울리는
우리집 건강밥상
얼었던 땅이 녹아 습기 머금은 들판에서
봄의 전령인 아지랑이가 꼬물대는듯한
전형적인 2월 하순의 날씨입니다.
냉이랑 쑥이며 달래가 그리워 지는건
성급한 몸속 DNA의 잠재적 기억이
계절의 변화를 감지해낸 탓일겝니다.
많지도 않은 도회지 핵가족이
함께 식사할 수 있는 시간은
주말과 아침식사뿐!
그나마 아이들이 커서 출가하고 나면
부부뿐이겠지요.
아쉽지만 축복받은 기간임을 감사해하며
정말 소중한 나의 가족들에게
계절에 딱 맞는 식단을 차리는 것은
푸른 눈물이 고이게 할 만큼 감동스런
일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식재료는 집에 있는 아주 평범한 것들이지만
부치고 무쳐내 접시에 담고
밥은 잡곡밥으로, 국은 소고기시래기국
여기에 나박김치 한접시.
사랑과 정성의 손맛 추가하여
입맛 돋우게 할 우리집
오늘아침 건강밥상입니다.
1. 두부 대파 볶음
재료: 두부1모,대파 적당량
간장,포도씨유,통깨,후춧가루
1. 대파는 깨끗이 씻어 8~10cm 길이로 자른후 얇게 채 썰어 찬물에 담갔다가 물기를 거둔다. 2. 두부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 소금을 뿌려 두었다가 물기를 닦아낸다. 3.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2의 두부를 넣어 노릇하게 굽는다.
4. 팬에 약간의 포도씨유를 두르고 1의 대파를 넣어 살짝 볶은후 간장과 후춧가루,통깨를 넣어 버무린다.
5. 완성접시에 구운 두부를 둘러 담고 4의 대파 볶은것을 올린다.
2.고등어 레몬구이
재료: 손질된 고등어,레몬1/2개,소금,레몬즙 약간씩
1. 손질된 고등어는 레몬즙과 생강가루,
소금을 뿌려 잠시 재워 둔다.
2. 레몬은 반으로 잘라 반달 모양으로 썬다.
3. 예열한 석쇠에 포도씨유를 살찍 바른후
2의 레몬을 올려 뒤집어가며 굽는다.
3. 배추속대 딸기샐러드
재료: 배추속대10장, 어린잎채소 한줌, 딸기7개.파프리카 약간 소스: 플레인요쿠르트1컵,꿀,소금, 후춧가루,레몬즙 적당량씩 (기호에 따라 가감 하세요.)
1. 배추속대와 어린잎채소는 깨끗이 씻어 물에 담가 싱싱 해지면 물기를 거둔다. 2. 배추속대는 먹기좋은 크기로 썰고 손질한 딸기는 1/2등분 한다. 3. 파프리카는 동그랗게 자른다.
4. 위의 소스재료를 넣어 잘 섞은후 소스를 완성한다.
5. 완성접시에 배추속대,어린잎채소, 딸기,파프리카를
담고 먹기 직전에 4의 소스를 끼얹는다.
상차림
소고기시래기국과 잡곡밥,갓김치,배추김치,물김치
완성입니다
배려하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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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