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국, 찌개, 전골』

보글보글 초봄을 끓여낸 천연해독제, 미나리완자탕>_<

행복한 요리사 2012. 3. 7. 08:41

보글보글 초봄을 끓여낸

미나리소고기완자탕

 

 

 

 

 

 

 

 

 

 지난번 여행때 남쪽 올레길을 걷다보면 이즈음 노천에서

미나리가 한참 자라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가 제철인 미나리는

우리나라 원산으로 향긋한 맛이 있는 계절 채소로서

 옛부터 색(色)과 향(香)과 맛(味)에 있어 藥食同源의

대표적인 봄철음식으로서 친근했던 먹거리였죠.

 

 

 

 

 

 

 

제철 우리 농산물로 차린 밥상이 약이되고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최고의 비법! 

 

 

 

 

 

 

거기에 정성을 다해 요리를 해야 한다는

 기본적인 마음가짐을 손맛에 살려낸

 어머니손은 그래서 약손이 되었나 봅니다. 

 

 

 

 

   

 

변변한 병원 하나 없던 고향마을 어린 시절,

丸子湯(완자탕)은 단백질이 부족한 첫봄철에

없어서는 안될 영양원이었고,

 

 

 

 

 

 

  첫 봄비 내리는 날,우산없이 귀가하다 걸린

초봄 감기에 엄마는 미나리넣은 완자탕으로

몸을 따뜻하게 해주셨습니다.

 

 

 

 

 

 

봄을 확인시켜 주는 대표적인 채소인 미나리의

특유의 향긋한 향과 사각거리는 식감을

그대로 살려낸 소고기 완자탕의 그 따끈함이

비온 후 반짝 찾아온 추위를 피해 포근했던

그리운 엄마의 품속으로 안내해 주네요.

 

 

 

 

 

 

재료

 

  

 

 

소고기(다진것)180g, 미나리1줌,팽이버섯1/2봉지,홍고추1개,

다시마육수(생수)6컵,녹말가루 2큰술,국간장 1큰술,소금 약간

 

*소고기양념:소금1/2큰술,다진파1큰술,다진마늘1/2큰술,

참기름1큰술,청주,맛술 1/2큰술씩,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1.소고기 다짐육은 키친타월로 살짝 눌러 핏물을 제거한다.

2. 1의 소고기에 위의 제시한 소고기 양념 재료를 넣어

잘 치대어 주무른다.

3. 미나리는 깨끗이 씻어 줄기만 먹기좋은 길이로 자른다.

4. 팽이버섯은 밑둥을 자르고 물에 흔들어 씻어 1/2등분 하고

홍고추는 꼭지를 떼고 송송 썰어 씨를 빼낸다. 

 

 

 

 

 

 

5. 2의 양념한 소고기는 한입크기로 동그랗게 만든다.

6. 5의 완자에 녹말가루로 옷을 입힌다.

 

 

 

 

 

 

7. 다시마 육수(생수)를 냄비에 담고 끓으면

6의 완자를 넣어 끓인다.

 

 

 

 

 

 

8. 7의 완자탕에 국간장으로 간을 한후 미나리와

팽이버섯을 넣어 살짝 한번 더 끓인다.

9. 싱거우면 소금으로 간을 하고 기호에 따라

 참기름을 약간 넣는다.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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