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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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라고 쫄면안돼! 입맛 확 사는 봄나물화끈쫄면>_<

행복한 요리사 2012. 3. 8. 08:22

혼자라서 춥다고 쫄면 안돼

봄나물화끈쫄면

 

 

 

 

 

 

 

다음주 초반까지는 수도권 아침 기온이 영하권을 맴돌겠고

이달말까지 꽃샘추위가 잦아 벚꽃의 개화시기도

평년보다 조금 늦어질 것이라고....

앵커인지 기자인지 강한 발음이 실제보다

더 춥게 만드네요.

 

 

 

 

 

 

시베리아 차가운 고기압의 권토중래가

여한(餘寒 '되돌이 한파')을 몰고 오면

잎보다 먼저 피어 오르려던 봄의 꽃망울은

쫄 수밖에 없겠지요.

 

 

 

 

 

언제나 주님곁으로 벗들과 함께 다가서는

남편이야 그렇다치더라도 새학기를 맞아

모임이 잦은 은지도 저녁먹고 들어오겠다는

전화였습니다.

 

 

 

 

 

 

빈속에 외로움까지 겹치면 더욱 더 을씨년스럽고

 마음까지 추워지면서 한떨기 갓피어나다 서리맞은

꽃망울이 됩니다.

 

 

 

 

 

 

요즘은 꼼수와 쫄지마가 대세라면서요.

혼자라서 춥다고 쫄지마~쫄면 안돼, 쫄면 안돼,

대한민국의 경쟁력, 아줌마의 기를 살려

외로움을 떨쳐 냅니다.

 

 

 

 

 

 

쫄면을 삶고 봄나물을 다듬어 매콤새콤달콤한

 양념장에 함께 버무립니다.

 

 

 

 

 

쫄깃한 면발,매콤 달콤,새콤한 양념이랑 아삭한 봄나물!

이 삼총사의 조화가 친구처럼 내 조촐한 만찬에

초대되었습니다.

 

 

 

 

 

 

 입안이 얼얼하도록 매운 그 화끈함으로

외로움도 꽃샘바람의 추위도

해품달의 미상영으로 맞은 허전함도

멀리 멀리 달아난 밤은 깊어갔습니다.

 

 

 

 

 

 

 

재료

 

 

 

 

 

쫄면 200g, 봄나물(냉이,달래,참나물,치커리)적당량,

방울토마토7개,금귤2개( 냉장고속 채소를 이용하셔도 됩니다.)

 

*고추장양념장:고추장5큰술,매실청2큰술,식초1큰술,

레몬즙1/2큰술,설탕1큰술,다진마늘1/2큰술,통깨1큰술

(기호에 따라 가감 하세요.)

 

 

만들기

 

 

 

 

1.  냉이는 손질하여 소금 약간을 넣어 데치고

찬물에 헹궈 물기를 제거하고 먹기좋은 크기(4~5cm)로 썬다.

2. 달래,참나물,치커리도 손질한뒤 깨끗이 씻어

냉이와 같은 크기로 썬다.

3. 금귤과 방울토마토도 깨끗이 씻어 4등분한다. 

 

 

 

 

 

4. 쫄면을 잘 풀어 끓는물에 4~5분  삶은후 건진다.

 

 

 

 

 

5. 건져낸 면을 찬물에 3회정도 헹구어 사리를 준비한다.

6. 위의 제시한 재료를 넣어 고추장 양념장을 만든다.

 

 

 

 

 

 

7. 완성접시에 봄나물과 토마토,금귤을 돌려 담고

5의 쫄면 사리를 가운데에 담는다.

8. 6의 고추장 양념장을 올린다.

 

 

 

 

 

 

 

 

 

 

 

 

 

 

완성입니다

 

 

 

 

 

 

 

 

*  쫄면 대신 소면을 사용 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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