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육류 요리』

추석연휴 대표술안주! 감칠맛나는 고추장불고기 비법>_<

행복한 요리사 2013. 9. 17. 07:52

 야쿠르트에 잠긴 추석 술안주 1호

 제육고추장구이

 

 

 

 

 

 

 

 

 

 

명절음식은 웬지 느끼하고 더부룩한 기분이 들지요.

얼큰하고 칼칼한 그 무엇이 그리울 땐

돼지고기 썰어넣고 끓인 김치전골이 속을

달래주던 어린 시절의 추억 저너머에

동네잔치로 열리던 한가위 명절

풍경이 아스라이 떠오릅니다.

 

 

 

 

 

 

 

 

 

소는 농사도우미로  재산목록 1호라서 귀한 대접을

받는 동안 천하게 자란 돼지가 명절이면 제물되어

집집마다 나누고 찜이나 고추장 넣고

버무려서 구워먹는 것이 김치찌개이외의

 돼지고기 요리법이었던듯 싶습니다.

 

 

 

 

 

 

 

 

 

 

 

전형적인 시골출신인 남편은 소고기보다는 돼지고기를

담백한 불고기보다는 얼큰한 볶음이나 구이를

그것도 마늘과 고추를 곁들여 쌈에 싸서

입안 가득 복스럽게 먹어줘야 제맛이라고

추석에 대한 추억담을 들려주곤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남편이 원하는대로 거칠게 만들면

서울서 나서 도시에서만 자란 아이들이 시큰둥한

반응들이라....특히 편식이 심한

 우리은지는 마늘이나 고추등

모두 골라내네요.

 

 

 

 

 

 

 

재료는 남편의 입맛에 맞춰 껍질까지

붙어있는 흑돼지 기름없는 부위로,

 재우는 방법은 아이들 입맛따라

고추장외에 야쿠르트에 재었답니다. 

 

 

* 양념에 재울때 야쿠르트를 한번 넣어보세요.

매콤한 맛과 함께 야쿠르트의 새콤한 맛이

어우러져서 감칠맛이 난답니다.

 

 

 

 

 

 

 

 

 

이름하여 충청도식과 서울식의 퓨전으로 태어난

우리집 홈메이드 야쿠르트제육고추장구이,

추석명절 술안주 1호로 등록할 수 있도록

제주 흑돼지 보내주신 스타님, 감사합니다.

 

 

 

 

 

 

 

 

 

 

 

 

 

 

 

재료

 

 

 

 

 

돼지고기600g,양파1개,풋고추3개,홍고추2개,

통마늘,쌈채 적당량,대파1대.

 

* 양념장: 고추장4.5큰술,진간장,다진마늘1.5큰술씩,

생강즙1큰술,설탕,청주,참기름1.5큰술씩,

다진파3큰술,후춧가루,통깨 약간씩,야쿠르트6큰술.

(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슬라이스한 돼지고기는 키친타월로 핏물을 거둔다.

2. 양념장을 만든다.

3. 양파는 굵게 채썰고 풋고추와 홍고추는

어슷하게 썰어 씨를 털어내고 대파는 어슷 썬다.

4. 손질한 쌈채와 통마늘은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빼고 통마늘은 먹기좋은 크기로 1/2등분 한다.

5. 볼에 1의 돼지고기를 넣고 2의 양념장 재료를

넣어 간이 고루 배도록 버무린다.

6. 5의 고기에 채소를 넣어 잘 섞는다.

7. 달구어진 팬에 양념한 고기를 넣어 굽는다.

8. 7의 고기가 구워지면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서

완성접시에 담아 낸다.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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