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마늘조림 3

밥에 올려먹고 비벼먹고~ 만능 멸치조림

가을 남해의 추억 담긴 멸치고추간장조림 가을 속에 겨울을 잠시 느껴 보았습니다. 기온이 하룻밤 사이 큰 폭으로 떨어지니 더 춥게 느껴졌습니다. 평범한 일상도 즐길 줄 아는 사람만이 행복을 소유할 수 있나 봅니다. 마치 따뜻한 남쪽나라를 찾아 가기라도 하듯이 남해 여행을 떠난 친한 지인이 있어 작은 꼴뚜기가 들어있는 멸치와 국물용 멸치를 보내 왔습니다. 잘말린 멸치에서 파도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오래전 남편의 직장 따라 잠시 창원으로 내려가 살던 시절, 남해바다 어디든 한 두시간이면 갈 수 있었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민박을 하며 보냈던 추억이 아련히 떠오릅니다. 남편은 어머니께서 만들어 주셨던 고추조림을 좋아하는데요. 그때 민박집 주인 아주머니가 가져다 주신 국물이 자작했던 멸치조림에 밥을 넣고 비벼서..

온가족 위한 처서음식!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한 닭봉마늘감자조림>_<

처서에 운기조식하기 딱~! 닭봉감자마늘조림 내일이 더위가 멈춘다는 처서, 새벽 공기가 차갑습니다. 세상 모든 것은 熱(열)과 濕(습)을 통해 생멸해가는데 그 성장을 멈추고 수확기로 전환하라는 처서의 절기를 맞아 오운(五運) 육기(六氣)를 오장육부에 전승해야하는 우리의 신체변화에 화답해 주어..

『육류 요리』 2011.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