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무밥 2

속이 편안해져요~ 무버섯들깨밥

동생들이 보내준 식재료로 만든 무 버섯 들깨밥 소한부터 대한까지가 겨울의 절정기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대한이 소한의 집에 가서 얼어 죽었다는 속담이 생각 납니다. 그만큼 소한추위는 맵다는 뜻이겠지요. 올해도 어김없이 소한을 전후해 기온이 뚝 떨어지더니 어제 절정을 이루었어요. 눈 내리자 기온마저 떨어져 빙판이 되고 삼시세끼 식사를 집에서 해야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남편과 동생들과의 우애는 남달라 해마다 직접 농사지은 귀한 먹거리들을 보내 오는데요. 쌀과 무, 들깨로 밥을 해서 소박한 밥상을 차려 보았습니다. 재료 * 쌀3컵,들깨1줌,무1/3개,새송이버섯5개, 국간장1.5숟갈,들기름3숟갈,물 적당량. * 양념장: 간장,물3숟갈씩,대파1대,들기름2숟갈, 깨소금2숟갈,고춧가루1숟갈,다진마늘1/2숟갈...

건강하게 먹고 면약력도 키우는~ 제철 톳밥

겨울이 가기 전에 무톳밥 지금의 절기를 이른 봄이라 하기에는 아직은 춥고 늦겨울이라 하기엔 한낮의 햇살이 너무 따스하여 봄 겨울 오가는 2월로 하기로 했습니다.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재래시장에 갔다가 겨울의 상징인 톳과 봄의 전령사인 달래를 사들고 왔습니다. 그동안은 주말에 왔다가 월요일에 출근하는 딸아이 도시락을 거의 만들어 블로그에 올렸는데요. 지난 토요일 친구와 함께 제주 여행을 하고 월요일 공항에서 바로 출근을 하게 되었답니다. 오늘은 제부가 가져온 무에 톳을 넣고 남편을 위한 밥상을 차렸습니다. 세월이 흘러도 고향에서 먹었던 제철 음식들이 생각 나는 것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오늘따라 엄마의 손맛이 더 그리워집니다. 재료 * 쌀2컵,무1/3개,톳4줌,물 적당량,청주, 국간장,들기름1숟갈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