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소라요리 2

데코까지 완벽하게~ 안주로 제격인 소라무침

바다소리 들려주는 소라무침 완연한 가을속으로 빠져든 뒤에야 여름바다가 그리워지는 이유는 박탈당한 자유에 대한 간절함 때문이 아닐까요.. 코로나 19로 긴 시간 그 흔한 바다 구경도 하지 못하고 보내버린 여름이 아쉽기만 합니다. 추석이 가까워 지면 성묘나 벌초 행렬로 고속도로가 정체되어 생중계하던 풍경도 이제는 사라져 가고 있는 듯 합니다. 지난 일요일은 시댁에 벌초를 하는 날 이었는데요. 아직은 코로나 때문에 조심 조심스러우니 내려오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합니다. 순간 남편의 표정을 살피게 되더라고요.. 남편의 향수를 달래줄 먹거리가 필요한 것 같았습니다. 마침 동생이 보내준 고향 특산품 소라가 있어서 파도 소리가 들려오는 상상을 하면서 만든 소라무침 입니다. 소라무침 * 소라8개,사과,양파1/2개씩,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