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토란요리 5

도란도란 모여서 뜨끈하게~소고기무토란국

눈내리는 겨울엔 소고기무토란국 어제 저녁 무렵 비가 내리더니 오늘 낮 부터는 눈이 내리고 추워진다는 예보입니다. 내일은 또 온도가 급강하하여 한파경보가 예상돼 겨울 속으로 깊숙이 빠져들듯 싶은데요 이런 날씨에 먹으면 좋을 것 같은 먹거리를 추억속에서 찾아 낸 남편은 역시 식도락가 답습니다. 신혼 때 직장 상사 댁에 놀러 갔다가 사모님께서 챙겨 주신 음식 중에 토란대가 있었는데요. 토란줄기 볶음을 만들어서 먹고 알싸한 맛에 혹시 독이 있나 싶어 만일을 위해 글로 써 놓고 잔 적이 있었거든요. 다음날 아침 아무 일 없이 일어나 얼마나 허허롭게 웃었던지요. 그때의 추억을 떠올리면서 땅의 달걀이란 뜻의 토란으로 소고기무토란국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옹골차고 실속이 있는 것을 알토란 같다라고 하듯 토란에는 건강에 ..

추운 아침 속을 뜨뜻하게 데우는 토란들깨탕

따뜻한 구들목이 그리울 땐 토란 들깨탕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겨울 한파가 시작 되었는데요. 남편은 재채기에 콧물까지 감기가 찿아와 혹시 코로나19가 아닌지 걱정을 합니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훨신 더 강하고 백신 효과를 떨어뜨릴 것으로 여겨지는 오미크론이 전 세계를 또 다시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데요. 한참을 오미크론에 대해 검색을 하던 남편이 토란틀깨탕이 먹고 싶다고 하네요. 알칼리성 식품인 토란은 소화가 잘되고 식이섬유가 풍부한데요. 혈중 중성지방 및 콜레스테롤 감소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요즘처럼 따뜻한 구들목이 그리울 때면 토란들깨탕으로 가족건강을 챙겨도 좋을 것 같아요. 재료 * 손질한 토란2컵, 표고버섯채 1컵,고추(청,홍) 1개씩,들깨가루2/3컵,다진파1..

스피드있게 만드는 제철반찬! 토란조림

찬바람 불어올땐 토란조림 너저분한 털을 다듬어 깨끗하게 만든 토란을 알토란이라고 하지요. 오랫동안 친한 동생들과 알토란이라는 이름으로 모임을 하고 있는데 지난번에 동서가 손질한 토란을 보내왔습니다. 가을철 보양 식재료 토란은 위장질환과 면역력 향상, 고혈압 예방, 불면증,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신혼 초 남편 직장 선배님 댁에 놀러갔다가 나누어 준 말린 토란대로 나물을 볶아 먹었는데 혀가 얼얼해서 혼비백산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지금 지나고 생각해보면 소중한 추억의 사진이 되었습니다. 11월 하순으로 접어든 월요일이 마침 소설로 가을에서 겨울로 순간 이동을 했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딱 어울리는 토란조림과 맛있는 김장김치로 추위에 실종된 입맛을 찿아 보았습니다. 재료 * 손질한 토란2줌,손..

이름처럼 꽉차게 넣었다~ 토란불고기전골

냉동토란으로 만들어본 토란불고기전골 편식이 심했던 어린 시절에 토란국은 많이 낯설었는데 고향 음식은 무조건 좋아하는 남편 때문에 가끔 토란을 이용한 음식을 만들게 되는 것 같아요. 요즘은 어머님 대신 시골 동서가 여러 종류의 먹거리를 보내오곤 하는데 이번에는 복분자 등 냉동 토란을 보내왔습니다. 토란은 칼륨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체내의 나트륨 배출을 도와주고 고혈압도 예방한다고 하는데요. 장의 운동을 도와 변비와 대장암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고합니다. 남은 재료에 토란을 추가하여 토란불고기 전골을 만들었습니다. 국물음식을 좋아하는 남편 입맛에도 괜찮았는지 맛있게 식사를 했습니다. 재료 *토란2줌,양념소불고기200g,알배기배추5장,청경채2줌, 양파1/2개,파프리카,당근1개씩,새송이버섯2개,대파1/2대. *육..

이게 빠지면 서운하지~용의 침보다 향기로운 추석토란국>_<

'구름 같은 마음과 달 같은 성품의 운심월성-무병장수토란국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한가위 민족 큰 명절엔 햇곡식으로 빚는 송편과 이 시기에 나는 햇토란으로 끓인 토란국이 대표절식으로 각인된 서울 경기지방에 이주해 와사 산 이래, 설날에는 떡만둣국, 추석에는 토란국을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