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밥, 죽, 면』

이렇게 화끈할수가! 입안에 불지르는 불닭덮밥정식>_<

행복한 요리사 2011. 12. 7. 08:21

대설엔 아들이 좋아하던

화끈 매콤 닭불 덮밥

 

 

 최전방 지피장출신인 남편이 군생활 이야기중에 빠지지 않는단골 메뉴!

명절날만 되면 북한 초소에서 육성으로

"동무들, 우린 위대한 지도자 동지께서 하사하신 고기국에

니밥말아 먹는다 야"

 

하며 약올리곤 했다는데....

 

 

 

 

 

 

 

어려웠던 시절, 서민들의 로망 "고기국에 니밥 말아 먹기"를

해결해 주었던 것이 춘천닭갈비가 그 효시가 아닌가 싶습니다.

 

 

 

 

 

  

한때 골목마다  한집꼴로 많던 춘천닭갈비집들도

추억속에서나 볼 수 있을 만큼 닭고기가 가정의 주식일

정도로 대체되었지만 70,80 세대들의 외식에 삼겹살보다

먼저였습니다.

 

 

 

 

 

 

1만원이면 4식구가 둘러앉아 철판구이 한접시를 시켜먹고

그 매콤한 양념에 밥을 비벼 먹고 나면 흰눈이 날리는 대설날!

남편과 아들은 눈싸움하며 귀가해도 추운줄 몰랐었지요.

 

 

 

 

그러고보니 오늘이 대설이네요.

 집에 떨어지지 않고 냉동실을 지키는

닭다리살,  통살이 주는 부드러운 질감과 한국의 고유

입맛 돋우는 고추장이 만나 옛맛을 살려 보려고 합니다.

 

 

 

 

 

 

 

춘천 닭갈비의 맛을 살린 닭다리살 불고기 덮밥.

우리 아들이 가장 좋아하던 그 닭불덮밥과 그리고 대설!

멀리 떠나 있는 그 아들 생각이 더욱 더 간절하네요.

 

 

 

 

 

 

 

 

재료

 

 

 

 

 

닭다리살 500g, 깻잎20장,양파1/2개

 

불고기양념:고추장3큰술,간장1큰술반,고춧가루1큰술반,설탕2큰술,

청주,맛술 1큰술씩,다진마늘1큰술,다진파2큰술,

깨소금,참기름1큰술씩,생강가루,후춧가루 약간씩, 양파 강판에 간것

 

 

만들기

 

  

 

 

 

1. 닭다리살은 껍질과 기름을 떼어내고 한입크기로 썬다.

2. 위의 불고기 양념을 넣어 간이 배도록 재워 놓는다. 

 

 

 

 

 

3. 뜨겁게 달군 팬에 2의 재워놓은 닭불고기를 넣고 볶는다.

 

 

 

 

 

4. 잘익도록 저어가면서 볶은다음 통깨를 뿌려

닭다리살 불고기를 완성한다.

 

 

 

 

 

 

5. 완성접시에 밥을 올리고 4의 닭다리살 불고기를 올린다.

 

 

 

 

 

 

6. 곱게 채썰어 찬물(얼음물)에 담가놓았던 깻잎은 물기를 거둔다.

7. 5의 닭다리살 가장자리에 6의 깻잎을 돌려 담는다.

 

 

 

 

 

 

 

완성입니다.

 

 

 

 

 

 

 

집에 있는 무청김치,백김치,파래무무침,멸치볶음,

후식으로 무정과를 올렸답니다.

 

*기회가 되면 대대로 내려오는 무정과 만드는법을 포스팅할게요... 

 

 

 

 

 

 

 

상차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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