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국, 찌개, 전골』

남편의 쓰린속 달래주는 베테랑주부의 선택! 시금치황태해장국>_<

행복한 요리사 2012. 5. 19. 06:56

여름 토장국의 종결자

시금치황태해장국

 

 

 

 

 

 

일교차가 심한 탓인지 개도 안걸린다는

여름감기에 콜록이면서도 은지는 영어 동아리에서

남편은 고향동호인들과 1박2일을 떠날 채비로

바쁜 토요일 아침입니다.

 

 

 

 

 

 

 

 

 

국에 밥을 넣고 말아먹으면서 시원하다를

연발하는 우리집 부전여전의 입맛을 위해

아침에 해장국을 끓입니다.

 

 

 

 

 

 

 

사시사철 긴긴 세월 일년동안 무엇을 해먹을까

고민하는 동안 국과 찌개, 탕과 갱을 번갈아가며

맑은 장국, 곰국, 냉국, 그리고 토장국...

 

다양하게 만들어낸 선조들의

지혜에 감사하곤 합니다.

 

 

 

 

 

 

 

 

 

겨울에는 김치국과 찌개만 있어도 그만이지만

 제철 채소 생선만으로 된장 고추장 간장넣고

 국을 끓여만 내도 매일매일 다른 국맛을 맛볼 수 있답니다.

 

 

 

 

 

 

 

   봄철엔 신선한 냉이국  여름철에는 채소를 주재료로 한

소루쟁이국·시금치국·아욱국·가을엔

배추국·무국·싸리버섯국 등

토장국을 최고로 쳐주었습니다.

 

 

 

 

 

 

 

 

채소나 산채 같은 것은 감칠맛을 내는 성분이 적어

 쌀뜨물에 된장으로 간을 맞춘 국물에 제철 채소를

넣고 끓여내면 해장국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장맛이 음식 맛의 근본,

 

 

 

 

 

 

 

 

해장국도 전국 지역마다 참으로 다양하지요.

콩나물 황태, 여름토장국은 시금치가 최고인데

과연 이들과의 배합이 어울릴까?

일단 한번 시도해 봅니다.

 

 

 

 

 

 

 

   황태머리와 다시마,대파를 넣어 육수를 낸 

맑은 국물에  소금으로 간을 한

콩나물황태시금치해장국,그 맛이 궁금하시죠?

해장국의 종결자! 아주 시원하답니다.

 

 

 

 

 

 

 

 

 

 

재료

 

 

 

 

 

 

황태1마리,콩나물2줌,시금치1단,대파1대,청양고추1개.

다진마늘1큰술,참기름,들기름1/2큰술씩,청주1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육수 적당량

 

*육수: 황태머리2개,대파1대,다시마1쪽

 

 

만들기

 

 

 

 

 

 

1. 황태는 머리를 떼어내고 방망이로 두드린 뒤

속살만 발라내고 물에 한번 씻어 준비한다.

2. 황태머리,대파,다시마를 넣고 적당량의 물을 넣어

푹 끓인다.(면보로 다시마의 흰가루를 닦아내고 끓이다가 

중간에 건져 낸다.)  

3. 국물만 고운체에 걸러서 준비한다.

4. 시금치는 깨끗이 손질해서 씻은 다음 5cm 길이로 잘라

끓는 물에 약간의 소금을 넣고 살짝 데친뒤

 찬물에 헹궈 물기를 짠다.

5. 콩나물도 깨끗이 씻어 살짝 삶아 준비 한다.

6. 대파는 어슷 썰고 청양고추는 송송 썬다.

 

 

 

 

 

 

6. 냄비에 황태살,다진마늘,청주1큰술,들기름과

참기름을 넣어 볶는다.

7. 6에 3의 황태 육수를넣고 한소큼 끓인다.

 

 

 

 

 

 

8. 7에 데친 시금치와 콩나물을 넣고 함께 끓인다.

9. 국물이 끓으면 위에 떠오르는 거품을 걷어내고

어슷썬 대파와 청양고추를 넣어 끓인다.

 

 

 

 

 

 

10. 국물이 우러나면 소금,후춧가루로 간을 맞춘다.

(기호에 따라 약간의 된장을 넣어도 된다.)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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