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국, 찌개, 전골』

환상궁합+밥도둑! 꽃게아욱찌개 맛있게 끓이는법

행복한 요리사 2013. 10. 21. 07:57

 

말도 살찌는 가을철에 

 꽃게아욱찌개

 

 

 

 

 

 

 

 

 

시골은 아직도 인정이 넘치고 나눠먹는 게 생활화돼

겉보다 속이 아름다와 보였습니다. 올라오려고

차에 오르려는데 이웃집 아주머니가 애호박과

아욱이며 꽃게 몇마리를 차안에 넣어

주셨습니다. 

 

 

 

 

 

 

 

 

 

 

" 요즘엔 시골밥상이 웰빙이라잖여..

별것 아닌데 가져가 찌게나 끓여 드시게~"

남편이 종손이라 나이는 아직 젊은데도

항렬상 촌수로 아주머니뻘되는 분의 선물꾸러미.

 

 

 

 

 

 

 

 

 

아직도 저를 서울 새댁으로 착각하시는지

살갑게 대해주는 정겨운 인심이

가을햇살만큼이나 따사로왔습니다.

 

 

 

 

 

 

 

 

 

 

 

아욱으로 된장국을, 꽃게는 애호박과 찌개를

끓이는거라고 관습처럼 배여있는데

이들을 모두 넣고 아욱꽃게찌개를

만들면 어떤 모습일까? 호기심이

발동하였습니다.

 

 

 

 

 

 

 

 

 

 

아욱 애호박 꽃게 그리고 된장 고춧가루

이 모두가 살안찌는 먹거리조합이네요.

비빔밥이 가장 영양가있는 음식이듯

섞어찌개역시 환상의 음식궁합

마음껏 먹어도 살찔 걱정

없을거 같습니다. 

 

 

 

 

 

 

 

 

 

 

 

 

 

 

재료

 

 

 

 

 

 

 

꽃게2마리,호박1/3개,아욱 적당량,팽이버섯 1팩,

청,홍고추1개씩,대파1대,채소다시마물7컵,

된장2큰술,고춧가루2큰술,다진마늘1큰술,

다진생강1/3큰술,국간장,소금 약간씩.

(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손질된 양파,무,대파잎,마늘,표고버섯뿌리,

다시마를 넣고 끓이다가 다시마는 건져내고

 좀 더 끓여 체에 걸러 채소다시마물을 준비한다.

2. 아욱은 겉껍질을 벗겨내고 깨끗이 씻어 먹기좋은

 크기로 자르고 청,홍 고추 대파는 어슷 썬다.

3. 꽃게는 손질해서 1/2등분이나 1/4등분으로 자른다.

4. 애호박은 씨부분을 도려내고 먹기좋은 크기로 자르고

팽이버섯은 밑둥을 잘라내고 손으로 뜯어 준비한다.

 

 

 

 

 

 

 

 

 

5. 1의 채소다시마물에 된장을 넣고 한소끔 끓여준다.

6. 3의 꽃게를 넣고 고춧가루,소금을 넣고

끓이다가 아욱,호박을 넣고 끓인다.

7. 떠오르는 불순물은 숟가락으로 떠 내고

모자라는 간은 국간장으로 맞춘다.

8. 청,홍고추와 팽이버섯,대파를 넣고

한소끔 더 끓인다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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