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얀 진국이 우러난
꼬리곰탕
원숭이를 닮은듯 못생긴 외모를 빗대어
중요한 유세에서 상대 후보가 링컨에게
"당신은 두 얼굴을 가진 이중 인격자야!"라고 하자
"내가 정말 두 얼굴을 가졌다면 이 중요한 자리에
왜 하필 못생긴 얼굴을 가지고 나왔겠습니까?"라고
답변해 그곳에 있는 모든 사람을 자기편으로
만들 수 있었다고 합니다.
원칙고수로 불통소리 듣던 사람이
통일은 대박이라고 한마디 하니
올 한해 대박날것 같은 착각이
드는 것 역시 유모어의
마력일까요.
지난 주말에는 엄마와 어린이가 함께하는
다문화가정 요리교실 48차행사가 있었습니다.
인원파악할때 참석한다는 아이들이 많이 빠졌지만
대~박날듯한 얼굴표정 하나하나에 행복이
가득하네요.
추운날 시장 보느라 고생하신 리에꼬,도모꼬,
준꼬님 수고많으셨어요.
얼큰시원한 동태오징어 찌개,겨울크로켓.월남쌈,
쌀피튀김 그리고 제가 만들어간 구운계란과
마늘빵으로 푸짐하고 즐거운
사랑의 밥상이었답니다.
리나님과 도모꼬님의 연정이
양희,지희,조희,수현
리에꼬님과 인희
밤사이 눈이 얼마나 내린건지 차량운행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라는
안내방송이...대한날 눈 내리면 대박난데요.
즐거운 맘으로 눈을 맞이하려면 아무래도
차가 있으면 불편하시겠지요?
자! 눈 내리는 길 힘차게 걸어봅시다.
로 시작된다면 대한도 대한민국에선
훈훈해 할것 같습니다.
눈이 쌓이는 동안 뽀얗게 국물이 우러났습니다.
눈내리는 추운날에 딱 어울리는 꼬리곰탕
뼈와 살이 쏙쏙 잘도 분리되네요.
국물이 진짜일까요 꼬리고기가 진면목일까요.
그야말로 이중인격자같은 꼬리곰탕 드시고
몸보신 하시는 한주 되세요.
재료
소꼬리2.5Kg,무2/3개,대파 2개,마늘한줌,
다진파,다진마늘,소금,후춧가루,참기름
적당량씩.
만들기
1. 소꼬리는 찬물에 담구어 핏물을 뺀후 기름기가 많은
부분은 떼어내고 끓는물에 한번 데쳐서 깨끗이 씻는다.
2. 찬물에 1의 소꼬리와 무,대파,통마늘을 넣고
충분히 익을때까지 삶는다.
3. 국물이 뽀얗게 우러나면 삶아진 꼬리와
무는 건져내고 충분히 식혀서 위에 뜬
기름을 걷는다.
4. 무는 납작하게 썰고 삶아진 고기에
다진파,다진마늘,소금,후춧가루 참기름
등의 양념으로 무친다.
5. 기름걷은 3의 국물을 뚝배기에 담고
4의 양념한 고기와 무를 넣어 한소끔 더
끓인다음 파를 얹어 상에 낸다.
완성입니다
그냥 가지 마시고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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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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