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국, 찌개, 전골』

딱 두달 맛볼수있는 실치회로~진한맛의 실치아욱국

행복한 요리사 2016. 4. 27. 08:54

충청도 고향의 봄맛

실치아욱국







여름인가 긴장할 만큼 땀으로 범벅이 되어

  퇴근한 남편에게 좋아하는 음식을

대접하고 싶어졌습니다. 





돈만 내면 어떤 음식이든 사서 먹을 수 있겠지만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정성껏 음식을

만들어서 대접하고 싶은 주부의

마음은 모두 같겠지요.




지난 일요일 실치축제가 끝난 장고항에서

올해의 마지막 회라며 맘껏 드시라고 제부가

사 준 실치회, 지금부터는 뼈가 단단해저 회로는

못먹고 김처럼 말린 뱅어포 용도로밖에 쓸 수

없다고 하네요. 주꾸미샤부샤브에 간재미회까지

먹다보니 실치가 남아서 집으로 가져왔습니다.





어머님이 끓여주시던 아욱 된장국에서

어머니의 내음이 배여있다며 남편이

가장 좋아하는 아욱국, 거기에 실치를

넣으면 춘삼월 봄철, 고향에서

즐겨 먹는 실치아욱국이

된답니다.

 









재료




아욱1단,실치2/3컵,멸치다시마 국물7컵,대파1/2대,

다진마늘1숟갈,된장3숟갈,홍고추1/2개,소금 약간.







만들기




1. 손질한 아욱은 끓는 물에 약간의 소금을 넣고

데친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2. 1의 아욱은 먹기좋은 크기로 썰고

대파, 홍고추는 어슷 썬다.








3. 냄비에 멸치다시마국물을 붓고 된장을 풀어

끓이다가 아욱,다진마늘을 넣고 한소끔 끓인다.

4. 3에 어슷썬 대파와 홍고추를 넣어 맛을 낸다.


*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하세요.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