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밥, 죽, 면』

한그릇으로 입맛살리자~갓김치마파두부덮밥

행복한 요리사 2017. 4. 24. 09:52

단백질과 핵산의 보물창고

갓김치마파두부덮밥




 

 갓김치맛이 감칠나는 계절입니다.

돌산갓김치가 유명해지면서 마치

갓김치는 남도만의 음식인것처럼

인식되어있지만 쌉싸레한 겨울갓

으로 김장을 해서 꽃향기 가득한

봄에 먹었던 추억이 있습니다.


 



 시골에 사는 동서가 보내준

갓김치를 김치냉장고에 저장해

두었다가 춘곤증도 병이라고 이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가족이 모처럼

함께하는 밥상에 올려

 보았습니다.  

 

 


 

갓김치 본연의 맛을 그대로 살리면서

딸아이가 좋아하는 시금치와 두부를 넣어

 만든 갓김치마파두부덮밥! 다른 반찬이

 필요없이 먹을 수 있도록

차려낸 우리집 휴일 점심

밥상입니다.


 

 

 

밭의 고기라는 두부와 된장뿐만 아니라 사실은

갓이 핵산과 단백질의 보고라네요. 음식도

 이름이 주어질때 의미가 부여되지요.

갓김치마파두부덮밥, 그런 음식이

 또 있는지 모르겠지만 한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소박한 사랑의

밥상입니다.

 

 

 

 

 

 


재료




시금치 두줌,대파1대,갓김치200g,다진소고기120g,

다진돼지고기150g,청양고추2개,두부2모,육수2.5컵,

다진마늘1숟갈,다진생강1/3숟갈,

포도씨유,소금,후춧가루 약간씩.


* 고기밑간양념: 청주,후춧가루,생강가루,소금 약간씩.

* 마파소스: 두반장3숟갈,청주,녹말가루,물2숟갈씩,맛술,

간장1숟갈씩,설탕1/2숟갈.(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갓김치는 국물을 짜서 잘게 썰고 시금치,

대파,  씨를 빼낸 청양고추도 잘게 썬다. 

2. 두부는 먹기좋은 크기로 깍둑썰기해서 소금을

약간 넣은 끓는 물에 데쳐 물기를 뺀다.

3. 다진고기는 밑간양념을 넣어 섞은 다음 잠시 둔다.

4. 그릇에 두반장, 청주, 맛술, 간장, 설탕을 넣은 뒤

녹말물을 만들어 골고루 섞어 마파소스를 만든다. 














5. 달군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다진마늘,파,생강을

넣어 볶다가 기름에 향이 돌면 고기를 넣어 볶는다.

6. 5에 갓김치를 넣어 볶다가 시금치, 청양고추를

넣고 살짝 볶은 후 육수를 부어 끓인다.

7. 한소끔 끓어오르면 소스를 부어 끓인 뒤

두부를 넣고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한다.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