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밑반찬, 나물』

아삭하고 시원함이 남다르다! 콜라비깍두기

행복한 요리사 2020. 1. 6. 10:12




홍시콜라비깍두기






지방에 따라 김치에 쓰는 고춧가루의 사용량과

젓갈의 종류가 다르다고 하는데요. 북쪽지방에서는

 고춧가루를 적게 쓰고 호남지방에서는 매운 김치,

영남지방에서는 짠 김치를 담근다고 합니다.





그래도 깍두기는 역시 육각형의 각 면마다 고춧가루를

 듬뿍 묻혀 담근 것이 보기에도 좋고 맛있을 것

같다고 남편은 말합니다.





지난번에 큰서방님이 많은 양의 대봉감을 부쳐왔습니다.

남편은 잘 익은 홍시를 매일 한 개씩 먹으면서도

동생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대봉감 홍시의 타닌 성분은 위장 속 주독을 제거해 

술이 빨리 깨도록 하고 설사를 멎게 하며 

위궤양 증상을 완화하는데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이제 몇개 남지 않은 홍시를 이용해 만든 콜라비 깍두기입니다.

홍시가 아닌 깍두기 먹을 때마다 동생이 어렵게 따서 보내

 준 대봉감을 생각하며 고맙게 먹겠지요.. 정말

맵지도 않고 아삭하고 맛있답니다.







재료



콜라비3개,홍시2개,쪽파 반줌,고춧가루3숟갈,다진마늘1/2숟갈,

다진생강 약간,소금2숟갈,새우젓2숟갈.(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껍질 벗긴 콜라비는 먹기좋은 크기로 깍둑썰기한 후 볼에 담는다.

2. 홍시는 씨를 제거하고 속살만 발라 고춧가루에 넣어 섞는다.

3. 1의 콜라비에 2를 넣어 골고루 버무린다.

4. 3에 소금, 다진마늘, 다진생강, 소금, 새우젓,

먹기좋게 썰은 쪽파를 넣고 버무려 용기에 담는다.


* 새우젓 건더기는 다져서 넣으세요.

* 기호에 따라 모자라는 간은 소금이나 액젓으로 하세요.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