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사랑의밥상』

수험생 건강식 2탄! - 깍두기 도가니탕과 수육 아침밥상

행복한 요리사 2010. 11. 4. 09:00

 

~ 수능 앞둔 수험생의 건강식~ 

어린잎 채소 샐러드 곁들인  

 도가니 수육 & 깍두기 도가니탕

 

 

 

가을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찬바람이 쌩쌩 부는 요즈음, 

 

 

(사진을 잘 찍지 못해서 예쁜 가을을 제대로 옮기지를 못했네요~~)


수능을 앞두고 있는 수험생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려면

소화가 잘 되는 음식으로 보양해야 하는데 수능을 보름 앞둔 지금이

 우유처럼 뽀얗게 우려낸 한우 도가니 사골 국물을 마련해야 할 적기인 것 같습니다.

 

 

 

소의 무릎인 도가니를  푹 고아 연골속의 칼슘이 녹아 나온

 사골국에 파를 송송 썰어 넣어 후루룩 마시면

 온 몸이 뜨끈해지면서 추위가 다 날아 갈뿐더러

비타민이 풍부한 제철 과일과 채소를 함께 섭취하고

 생강, 유자, 대추 등을 차로 만들어 마시면 감기예방에도 특효랍니다.

  

 

 

 꼭두 새벽에 나갔다가 밤늦게 돌아오는 우리 은지 힘내라고

어제 수험생을 위한 요리 밑반찬에 이어 제 2탄 수험생에게 꼭 필요한

 콜라겐 보충 보약, 도가니탕과 어린 채소 곁들인 도가니 수육으로

아침 밥상을 차렸습니다. 도가니탕에는 역시 깍두기가 제일 잘 어울리죠.

 

 

 여기서 잠깐 가을 맛집 찾은 이야기 하나 추가

 

단풍이 물들어 가을이 깊어가는줄도 모른채 하루하루가 너무 바쁜생활입니다.

수요일날이 제일 바쁜 제게 달콤한 유혹의 속삭임이 들려왔는데요~~

 

 

 

결국은 플릇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수영도 빼먹었습니다.

원래 결석은 절대하지않는 융통성 없는 바른나라인 제가 ...ㅋㅋ

제게있어 큰반란입니다.ㅋㅋㅋㅋ

 

 

 

  

 

싱글인,그래서 유난히 가을을 타는 플릇 선생님과

너무 착하고 봉사도 많이하는 예쁜 윤정 동생과 함게 가을을 보러 갔습니다.

애기능 근처 가을 단풍과 나무로 둘러쌓인 나무라는 맛집,값착한 한정식단,

 오랫만에 좋은 사람들과 함께 행복한 한나절을 보냈답니다.

 

 

 

우리 아이들한테 나무만 보지말고 숲도 보라고 항상 말하던 제가

 요즘은 제생활이 정말 엉망인것 같은 느낌입니다.

 

소중한 이웃님들이 찿아주셔 주옥같은 글을 남겨 주셨는데

정작 저는  인사도 드리지 못한채로....

늦게라도 인사드릴테니 노여움들 푸세요...^^

 

 

 

잡내가 나고 고소한 맛이 덜한 수입소보다는

깊고 고소한 맛이 나며 뒷맛이 깔끔한 한우 사골 ,

붉은색 얼룩이 선명하고 연골이 많이 남아 있으며

뼈와 골수 사이에 붉은색 경계가 뚜렷한 것이 좋은 사골이라 하겠습니다.

 

 

한나절(6시간)씩 세번은 우려야 영양과 맛이 뛰어난 국물을 먹을 수 있는데

콜라겐과 칼슘등 주 성분이 3번째 우려낼때 절정을 이루기 때문이죠.

 

 도가니 탕

 재료 - 도가니4쪽.사골2쪽, 대파 1대, 소금 후춧가루

 

 

1, 사골과 도가니를 찬물에 3시간 담가  핏물을 뺀다. 중간 중간 물을 갈아줌.

2, 끓는 물에 사골과 도가니를 넣고 삶아낸 후 깨끗이 씻는다.(불순물, 잡내제거)

3, 찬물에 사골과 도가니를 넣고 겉에 붙어있는 살이 무르도록 1시간반~ 2시간정도

끓여 고기를 발라내고 뼈를 다시넣고 진하게 6시간씩 3번 고아낸다.

(핏물 빼는 사진,살을 분리시키는 과정사진들이 모두 없어졌습니다.)

저는 엄마가 하시던 방법대로 아무것도 넣지않고 끓입니다.

전혀 잡내가 나지 않는답니다.정성껏 제대로 끓여서 일까요?

 

 

 

4, 발라낸 살을 팩이나 사각통에 넣어 굳힌다음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5, 대파는 줄기부분만 송송 썰어 준비한다.

 

 

6, 국대접에 고아낸 사골 국물을 담고 수육을 넣는다.

7, 그 위에 송송 썬 파를 올리고 소금과 훗추가루로 간을 한다. 

 

 

 완성입니다.

 

어린채소 곁들인 도가니 수육 샐러드

 

 

1, 어린잎 채소와 새싹채소를 찬물이나 얼음물에 담가 놓는다.

 

 

2, 채반에서 물기를 뺀다.

 

 

3, 완성 접시에 채소와 도가니수육을 담고 프렌치 드레싱이나

겨자소스를 곁들인다.

겨자소스만들기; 연겨자 1큰술, 우유 3큰술, 소금 1작은 술, 식초 1큰술

레몬즙1큰술 설탕 1큰술을 넣어 잘 섞는다.(개인취향에 따라 가감)

프렌치 드렌싱 만들기; 올리브오일1/2컵 .양파즙 2큰술, 식초 3큰술,

 레몬즙 약간, 파슬리가루1/3작은술, 머스타드 1작은 술, 소금, 백후춧가루 약간

 

 

개인접시에 덜어 소스를 버무려 먹는다.   

 

 깍두기 곁들인 도가니 탕 아침 밥상

 

 

깍두기,호박나물볶음,견과류 멸치복음,과일

 

 

 

 완성입니다.

 

도가니탕에 많이 들어 있는 콜라겐 이야기

 

우리 몸의 16%가 단백질이며, 이 중 약 3분의 1이 콜라겐으로

콜라겐은 인체의 뼈와 피부를 구성하는 아미노산으로 된 단백질로서

세포와 세포를 연결하는 고리같은 역할을 합니다. 

 

 

 

콜라겐은 라틴어 어원으로 접착제라는 뜻입니다.

왜냐하면 콜라겐은 우리 몸의 뼈, 연골, 근육,힘줄, 인대와 피부 같은

모든 연결조직들의 접착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대략 25세부터 우리 몸에서 일년에 1.5%씩 콜라겐이 빠져 나갑니다

콜라겐이 줄면 피부는 피하근육의 위축으로 탄력과 윤기가 없어지고

주름, 검버섯, 기미등이 생기며, 뼈가 약해지고 골다공증, 관절통,

 부종, 관절염 그리고 혈관에서는 괴혈병, 동맥경화등의 원인이 되며

탈모, 흰머리 또한 머리털이 가늘어 집니다.

 

 

돼지껍질, 도가니탕 이런 음식들은 콜라겐이 많이 들어있는 데

대사과정을 거쳐 콜라겐의 주요성분이 다시 피부에 들어가

콜라겐을 생합성 시킬 수 있다는 조상들의 경험을 통한 지혜 덕분에

사골국문화가 유독 발달된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추운 날씨 노화방지에도 딱인 사골 도가니탕 한그릇씩 드시고 가세요~!

 

 

내일도 수능요리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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