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육류 요리』

겨울보양식! 뜨끈~한 육개장 한사발로 추위를 싹>_<

행복한 요리사 2010. 12. 8. 09:00

 

고혈압과 호흡기 질환에 좋아

대설에 먹는 육개장

 

 

 

 여름철 원기보충 음식의 원조로 사랑받았던 매콤하고 뜨거운 육개장~!

빨갛고 뜨거워야 했던 이유는 여름날 뱃속에 모여 있는 냉기를 없애기 위한

의학적 목적이 담겨 있다고 하지요?

  

 

 

 육개장에서 개장은 원래 개고기로 국을 끓인 구장(狗醬)인데

대신 쇠고기를 넣었기 때문에 고기 육(肉)자를 써서 ‘육개장’이라고 했다고

그 유래를 적고 있습니다.

육수,고기,고사리나물,숙주나물, 토란대, 고추기름등  여섯가지 개성있는 맛의 조합이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아떨어지는 우리의 대표적 곰국탕이라 할수 있습니다.

 

 

고아서 위에 부담이 적고, 또한 뜨겁고 맵기 때문에  얼큰한 국은 자극적이어 

감기몸살 후 원기회복에 딱 그만일거라 여겨, 눈내리는 대설날

우리가족 몸보신용으로 대설 육개장을 끓여 내었습니다.

 

 

 

 

재료

 

 

 

 

쇠고기(양지머리) 800g,삶은고사리,숙주300g씩,토란대200g,대파3대

고춧가루7큰술, 데친대파2대, 다진대파2큰술, 국간장, 다진마늘 4큰술씩

 간장 참기름 2큰술씩,후춧가루,물25컵,소금(모든재료는 가감하세요.)

 

 

 

 

 

만들기 

 

 

 

 

1. 쇠고기는 찬물에 30분~1시간 정도 담가 핏물을 뺀다. 

2. 끓는 물에 한번 넣었다가 빼낸다음 냄비에 대파, 양파, 통후추와 함께 넣어

물을 붓고 삶는다.

 

 

3. 고사리는 먹기좋은크기로 썰고 숙주는 잘 씻어 끓는물에 약간의 소금을 넣고

살짝 삶는다.토란대는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 된장을 푼물에 삶아 헹궈 아린맛을 뺀다.

4. 대파는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 끓는물에 약간의 소금을 넣어 파랗게 데쳐 낸다.

 

 

 

5. 대파, 고사리,숙주나물, 토란대에 국간장, 고춧가루, 다진대파,다진마늘

후춧가루 참기름을 넣어 버무린다.(양념은 개인 기호에 따라 가감한다.)

6. 삶은 쇠고기는 손으로 뜯어 간장,후춧가루, 참기름을 넣고 양념하고 국물은 

면보에 걸러 끓인다.

7. 끓는 국물에 채소와 쇠고기를 넣어 끓이다가 다진마늘, 후춧가루, 소금을 넣고 

다진 대파를 넣는다.

(식성에 따라 고추기름을 사용,게란을 풀어도 됨)  

 

 

 

완성그릇에 담다.

 

 

사실은 잊어버리고 지내온 국거리용 소고기가 뜬금없이 배달되었습니다.

지난 추석 선물용으로 배달된 유명국산 한우 갈비세트가 이상이 있어

곧바로 바꿔 주겠다고 한 약속을 잊고있다가

이제 생각이 떠올라 듬으로 보낸다는 전화가 왔더군요.

 

 

 

마침 자취하는 이질도 온다고 하여 이렇게 배달된 소고기를 유용하게 

육개장용으로 활용 할 수 있었답니다. 

고혈압과 호흡기 질환에 좋은 육개장! 꼭 여름에만 먹으란 법 있나요?

대설한파에 찾아오는 감기몸살 예방에 딱 그만인것 같아 대설 육개장이라 명명했는데

여섯가지 개성있는 맛의 조합이 겨울음식으로 최고네요.

 

 

 

 

이웃님들, 오늘 눈이 많이 온다네요. 눈 정취를 만끽하시되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앗, 그냥 가시지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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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실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