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도시락 모음』 183

다른 양념장 없이 고추참치로 쌈밥만들기!

고추참치넣어 만든 쌈밥도시락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부 지역은 꽃샘추위가 이어진다고 하는데요. 낮과 밤의 기온차가 매우 크다고 합니다. 모두들 건강 조심 하세요. 봄비가 그치자 산수유 매화에 이어 개나리 진달래도 조금씩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더라고요. 머지않아 금천의 세느강가에도 눈송이처럼 벚꽃이 피어나 상춘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겠지요. 남편은 다섯번이나 서울둘레길을 완주했는데요. 예쁘게 피어나는 꽃소식에 다시 둘레길을 걷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선물받은 고추 참치를 이용해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쌈밥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재료 밥2공기,고추참치1캔,깻잎1줌,묵은지잎10장, 대파1대,포도씨유,통깨,참기름,후춧가루 약간씩. 1. 깻잎, 대파는 잘게 썰고 묵은지는 속을 털어내고 씻은 후 물기를..

간장이 필요없는 육전, 참나물 도시락

딸아이 부탁으로 만든 육전 참나물 도시락 지난 주말엔 계속됐던 강추위가 잠깐 누그러들면서 한낮에 영상을 찍더니 계속 영하 10도를 오르 내리는 혹한이 계속되는데요.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피는 봄꽃들이 더 아름답고 예쁘겠지요. 어제 내린 눈으로 앙상한 나뭇가지는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눈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맹추위에 새벽운동은 무리라면서 대신 한낮에 운동을 하기로 했는데요. 귀여운 강아지 이나라가 궁굼해집니다. 이나라는 새벽 운동길에 만나는 한살먹은 풍산개 여자아이랍니다. 얼마나 영리한지 먼발치 에서도 우리 부부를 기다렸다가 함께 동행하는 사랑스런 아이랍니다. 아무리 이나라가 사랑스러워도 딸 만큼은 아니겠지요. 그런 딸아이가 밤늦게 전화가 와서 육전이랑 곶감말이가 먹고싶다고 하네요. 집에 있는 재료로 급..

고기가 없을때 통조림 도움을 살짝 ~ 장조림 김밥도시락

시판 통조림으로 만든 김밥도시락 새해들어 2번째 주를 맞이하여 본격적으로 업무에 임하면서 딸아이는 점심 먹을 시간조차 없다고 힘들어 하네요. 일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인정을 받는 거고 두서없이 바쁘다면 일하는 방식이 잘못된 것이 아닌지 생각해 보라는 아빠의 충고를 혹시 잔소리로 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성격 유형이 아빠를 닮아서 정형화된 업무보다는 독창적인 일을 찾아서 하는 것을 좋아하는 딸아이는 이런 일을 하는데는 매뉴얼이 없다네요. 점심 먹을 시간도 없이 바쁘다는 딸아이를 위해 사무실에서 일하면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도시락을 준비 했습니다. 아무래도 집을 떠나 혼자 생활하다 보니 먹는 게 부실 해서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 어쩌나 항상 걱정이 되거든요. 선물 받은 통조림으로 쉽게 만든 김밥도시락 입니다...

착하고 건강한 반찬! 목이버섯볶음으로 도시락 만들기

단풍의 계절,11월의 출발을 위해 목이버섯볶음 도시락 경탄할 만큼 빠른 세월이 11월을 향해 달려 갑니다. 한국형 위드 코로나인 단계적 일상회복 첫 단계가 1일 시행됐는데요. 그동안 생업에 지장을 받았던 자영업자 분들에게 조금은 위안이 됐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얼마만에 돌아온 일상이던가요. 아주 평범한 일상이 사실은 축복이었고 행복이었음을 지난 2년 가까이 겪으면서 얻은 교훈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난 주에는 많이 바빴던 한 주 였습니다. 우리 가족은 은지가 쉬는 날을 택해 오랜만에 동생 부부를 만나러 당진에 갔었는데요. 심한 교통체증으로 도착 시간이 많이 늦었답니다. 바쁘게 서두르다 보니 제대로 둘러보지도 못하고 아쉬운 발길을 돌려야만 했습니다. 당진 시내에서 자동차로 약 20분 쯤 송산면 유곡1길 ..

일단 저장하자! 다이어트레시피 밥없는 매운달걀말이

밥없는 매운달걀말이 간식도시락 일곱달 살다보니 더위에 지쳐갈 무렵, 기쁨과 즐거움이란 일란성 쌍둥이의 두 얼굴을 하고 8월이 지나 가고 있습니다. 더워도 너무 덥네요. 하지만 웃어 보세요. 웃다보면 몸이 즐겁고 마음도 기뻐 한다네요. 기쁘고 즐거운데 더위 쯤은 이 8월 중에 있을 입추와 말복, 처서에 따라 소멸돼 가고 알곡만 주절 주저리 열릴 겁니다. 매일 4시 40분에 일어나 한시간 산책하는 동안 마주하는 꽃들과 강아지 이나라가 너무 예뻐서 기쁘고 즐겁게 하루를 시작합니다. 쌍꺼풀이 있어 더욱 예쁜 얼굴을 한 이나라는 멀리서도 간식주는 아줌마를 용케 알아보고 세상에 둘도 없는 반가운 모습으로 달려 온답니다. 아쉽지만 내일 또 만나기로 하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이나라 아빠가 텃밭에서 수확한 청양고추와 숙..

걷는 게 낙인 남편생일날! 손말이초밥도시락

생일에도 둘레길 걷는 남편위한 손말이초밥도시락 어느 책에선가 산을 좋아하는 사람은 지혜롭고 물을 좋아하는 사람은 인자하다고 하던데요. 산과 강을 두루 연결해 놓은 서울 둘레길을 몇바퀴째 돌고 있는 사람은 어떤 보석을 비벼낼 수 있을까요? 코로나가 친구하자고 삶속에 파고 들때는 가끔 자연속으로 떠나 있는 것도 힐링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초복 즈음 맞이한 생일에도 남편은 숲으로 출근을 했습니다. 동기간들이 보내준 해산물과 딸아이와 지인들이 보내준 선물이 풍성 합니다. 미역국도 끓이고 여러가지 음식을 만들어 정갈한 아침상을 차려 주었습니다. 친한 친구와 둘레길을 걷는다고 해서 손말이초밥 도시락을 준비 했는데요. 여름 향기 가득한 초록의 숲속에서 건강한 한끼를 즐길 수 있겠지요. 재료와 만들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