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간단한 밑반찬 22

밥에 올려먹고 비벼먹고~ 만능 멸치조림

가을 남해의 추억 담긴 멸치고추간장조림 가을 속에 겨울을 잠시 느껴 보았습니다. 기온이 하룻밤 사이 큰 폭으로 떨어지니 더 춥게 느껴졌습니다. 평범한 일상도 즐길 줄 아는 사람만이 행복을 소유할 수 있나 봅니다. 마치 따뜻한 남쪽나라를 찾아 가기라도 하듯이 남해 여행을 떠난 친한 지인이 있어 작은 꼴뚜기가 들어있는 멸치와 국물용 멸치를 보내 왔습니다. 잘말린 멸치에서 파도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오래전 남편의 직장 따라 잠시 창원으로 내려가 살던 시절, 남해바다 어디든 한 두시간이면 갈 수 있었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민박을 하며 보냈던 추억이 아련히 떠오릅니다. 남편은 어머니께서 만들어 주셨던 고추조림을 좋아하는데요. 그때 민박집 주인 아주머니가 가져다 주신 국물이 자작했던 멸치조림에 밥을 넣고 비벼서..

착한가격으로 만드는 밑반찬! 고소함 솔솔~ 느타리버섯들깨볶음

호국의 달 첫 아침을 열며 느타리버섯들깨볶음 가정의 달이 사랑에 취해 있는 동안 가는줄 모르고 떠나간 자리위에 호국의 계절이 소리없이 시작되었습니다. 하룻밤 사이일 뿐인데 마음으로 느끼는 분위기는 사뭇 다릅니다. 화려함 대신 검소함, 경건해야 할것같은 엄숙함이 여명 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