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막걸리안주 4

친숙한 쑥에 이것 넣어서 더맛있는 쑥전만들기

배추김치 넣어만든 건강한 쑥전 5월의 끝은 봄의 끝자락이기도 하여 고향 친구들과 늦은 봄나들이를 했습니다. 새벽에 일어나 여러 종류의 김밥과 유부초밥으로 점심 도시락을 준비했습니다. 바람 솔솔 부는 잔디밭 평상에 돗자리를 펴고 둘러앉아 아산 친구가 정성껏 준비해온 과일과 커피를 마시며 수다 삼매경에 푹 빠져 시간 가는 줄 몰랐답니다. 모처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은행나무길을 걸었습니다. 오후에는 백종원 거리로 유명해진 예산 재래시장에 들렀는데요. 마침 가는 날이 장날이라서 정겨운 시골 장터의 풍물에 흠뻑 빠져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얼마 전에 친한 미용실 원장님이 직접 뜯은 쑥을 나누어 주면서 쑥전 레시피를 알려줘 만들어 보았습니다. 쑥은 정혈, 해독작용을 하며 백혈구 증강과 병균을 살균한다고 합니..

앉은자리에서 다먹게되는 도토리묵채소무침

가을 산이 준 11월의 선물 도토리묵채소무침 잊혀진 계절이 되고 만 10월이 떠나 가면서 배달한 11월이 조금전 도착하여 희망찬 모습으로 아파트 현관에 서성이고 있었습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남편과 함께 새벽을 걸어서 여명이면 만나는 이나라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이나라는 한살 갓 넘은 풍산개 여자인데요. 영특해서 말귀가 밝습니다. 앉으라면 앉고 손 하면 앞발을 내밉니다. 준비해 간 간식을 먹고 나면 앞발을 들고 춤을 추는데요.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답니다. 삼막사 가는 계곡에 밭이 있는데 주변에 떨어진 도토리를 주워와 묵을 쑤었다며 탱글탱글한 도토리묵을 주셨습니다. 가을 산이 준 귀한 선물로 도토리묵 채소무침을 만들었는데요. 모처럼 집에 온 딸아이가 다이어트에도 좋을 것 같다면서 맛있게 먹고 출..

흐린날씨에 딱!어울려, 입에 착~착 감기는 소고기두부장떡>_<

동동주로 소통할때 딱 어울리는 소고기두부장떡 쉬는 동안 봄은 좀 더 가까이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정작 봄이 오기 직전이 가장 춥게 느껴지나요? 눈 비가 내릴것같은 음산한 한기가 서립니다. 아비의 생일에 핵향을 피운 북한 철부지로 인해 몸의 한기는 더 크게 느껴오는데 목은 갈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