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머위요리 4

해산물빠뤼~ 비트오징어전과 전복머윗대볶음

비트에빠진 오징어죽순전과 전복머윗대볶음 6월과 함께 올해의 절반이 지나 가네요. 코로나19가 몸은 멀리 마음은 가까이, 구호에 맞는 생활속으로 몰아 넣고는 사람들 대신 세월만 열심히 달려 가게 했나 봅니다. 고향길 마저 뜸하게 해 오가지 못한 대신 시골 동서가 보내준 찬거리와 당진 동생네가 텃밭에 가꾼 채소들을 보내 줘 사랑의 밥상을 풍성하게 해줍니다. 당진 제부가 도시농부가 되어 텃밭에 가꾼 채소들이 떨어져 갈 무렵 동서가 보내준 먹거리로 색다르게 시도해 본 음식들입니다. 동생이 보내 준 머위는 전복과 함께 볶아내고 동서가 보내준 죽순으로는 색깔 고운 오징어 링 속에 죽순 다진 것을 넣어 전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딸아이는 오징어 죽순 전을 선호하고 남편은 전복 머윗대 볶음을 좋아해서 각자 좋아하는 음식..

밑반찬도 엣지있게 먹는다! 쌉쌀향긋 동서표 바지락머위나물>_<

옛날에 놀던 동산에 올라가 먹던 추억의 동서표 바지락 머위 나물 추석에 다녀온지 일주일만에 다시 찾은 고향은 스산한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잎처럼 가을 속으로 깊이 빠져 있었습니다. 내려 온다고 전화를 받긴 했는데 환청인줄 알았다며 환하게 반기시는 엄마의 얼굴은 훨씬 더 초췌하고 야위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