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봄동전 2

간장이 필요없는 육전, 참나물 도시락

딸아이 부탁으로 만든 육전 참나물 도시락 지난 주말엔 계속됐던 강추위가 잠깐 누그러들면서 한낮에 영상을 찍더니 계속 영하 10도를 오르 내리는 혹한이 계속되는데요.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피는 봄꽃들이 더 아름답고 예쁘겠지요. 어제 내린 눈으로 앙상한 나뭇가지는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눈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맹추위에 새벽운동은 무리라면서 대신 한낮에 운동을 하기로 했는데요. 귀여운 강아지 이나라가 궁굼해집니다. 이나라는 새벽 운동길에 만나는 한살먹은 풍산개 여자아이랍니다. 얼마나 영리한지 먼발치 에서도 우리 부부를 기다렸다가 함께 동행하는 사랑스런 아이랍니다. 아무리 이나라가 사랑스러워도 딸 만큼은 아니겠지요. 그런 딸아이가 밤늦게 전화가 와서 육전이랑 곶감말이가 먹고싶다고 하네요. 집에 있는 재료로 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