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아카시아꽃 튀김 2

5월 입맛은 꽃이 살려요~아카시아꽃 장아찌

계절의 여왕이 준 선물 아카시아꽃 장아찌 새벽엔 시원하고 한낮엔 따사로운 들에는 찔레꽃 향기로, 정원엔 장미꽃이 계절의 여왕에게 영광을 돌립니다. 산에는 아카시나무에 꽃송이 주렁주렁 달려 구름산 이름에 어울리는 풍경이 장관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산에 핀 아까시꽃 너무 높아서 빈손으로 돌아오는데 밭두렁에 아카시아나무가 소담스런 꽃송이를 선물로 내밀고 있더라고요. 남편이 가지를 어깨높이로 낮춰주면 상하지 않게 꽃송이를 따서 그릇에 담았습니다. 계절의 여왕이 준 귀한 선물로 뭘할까 상상하며 깨끗이 씻고 있는데 요리 교실 동생들이 보고싶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동생들이 예쁜 그릇과 꽃, 정성껏 준비한 손편지까지 감동의 순간을 선물해줬습니다. 김밥과 샌드위치를 만들어 공원으로 함께 소풍을 나왔는데요. 참 좋은 계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