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짠무냉국 2

여름에 쉽게 만드는 샐러드, 달걀찜, 짠무냉국

동서가 보내준 먹거리로 만든 초여름 주말밥상 코로나 19로 인해 사회적 생활속 거리두기가 장기화 되면서 고향가는 길도 멀어져 버렸습니다. 고향인 보령은 여전히 청정지역으로 머물러 있습니다. 보령시장께서 매일 SNS에 올리는 코로나19 현황판에는 확진자 영 의 행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더니 애틋한 그리움만 더해갈 즈음 초여름 날도 서서히 지나 갑니다. 며칠 전에 초인종 소리에 내다보니 커다란 택배 상자 두개가 문앞에 있었습니다. 우리 가족이 좋아하는 맛있는 김장김치와 치자물들인 짠무, 죽순과 완두콩, 여러 종류의 떡이 들어 있더라고요. 받아서 정리하는 것도 쉽지 않았는데 더운 날씨에 정성스럽게 손질해서 보내준 동서와 서방님이 많이 고맙고 한편으로는 죄송스런 마음 이었습니다...

폭염에 대처하는 10분의 센스! 꽃얼음동동, 짠무물김치냉국>_<

꽃얼음동동 띄운 짠무물김치냉국 맛있는 곳에서 즐거운 추억의 불 피우며 오붓한 시간을 가져보려고 제부도를 향해 출발했는데 중간에 소나기를 만나 옆길로 들어섰습니다. 장구한 세월에 걸쳐 조류(潮流)로 운반되는 입자가 작은 펄과 모래 알갱이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갯벌, 검은 크림을 펼쳐놓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