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생선, 해물』

인기만점!매콤, 칼칼한~오징어칼국수볶음>_<

행복한 요리사 2011. 1. 25. 09:00

 

낙지대신 국수대신

오징어칼국수 볶음

 

 

 

아무리 추워도 정신이 번쩍 날 정도로 매운 양념이 어우러진 낙지볶음을

땀흘려가며 열심히 먹고나면, 웬지 모르게 개운하고 힘도 나는 것 같았던

젊은 날의 무교동 낙지골목이 그리울때가 있다고 남편은 말하곤 합니다.

 

 

 

 

연체동물의 흐늘거림 때문에 낙지를 즐겨 먹지 않는 제가 생각해낸 아이디어!

꿩대신 닭이이라고 낙지 대신 오징어로, 국수대신 칼국수로, 추억 따라하기를

해보려고 색다른 도전을 해봅니다.

 

 

 

 

화끈하게 매워 속까지 얼얼해야 먹은것 같다는 남편, 

매운맛을 1부터 50까지 정해놓고 50수준의 매운맛을 먹으면 요금을 받지않는

일본의 어느 음식점에 가서 태극기 휘날렸다는(50수준을 먹었는지는 알수 없음) 

 짓궂은 식성은 대한민국 남성의 대표브랜드입니다.

 

 

 

 

돼지고기,오징어,오리고기...등 주재료를 야채와 함께 볶아 국물이

 찌개와 볶음의 중간정도가 되는 음식으로 만드는 것을 두루치기라 한답니다.

 

 

 

 입맛없고 마땅한 식재료를 못 정했을때 언제나 식탁을 풍요롭게 장식해주는

오징어와, 밥하기 싫으면 가장 쉽고 빠르게 끓여먹을수 있는 칼국수!

음식궁합이 별로일것 같은데, 고추장 고추가루를 만나니 완전히 환상이고

쑥갓과 청경채를 곁들이니 겨울속 여름을 만끽할수 있네요.

 

 

 

 

제멋대로 만들어도 매콤한 맛이 그만인 오징어칼국수두루치기!

그 레시피를 따라가 보실까요? 

 

 

 

 

 재료

 

 

 

칼국수350g,  오징어 2마리, 양파1/2개, 쑥갓 적당량, 대파1대,

청,홍 고추1개씩, 청경채 적당량. 포도씨유 약간

 

 

 

        만들기         

 

 

 

 

 

 1. 오징어는 내장을 빼내고 껍질을 벗긴후 잘 씻어 모양 그대로 썬다.

2. 양파는 채썰고 청,홍 고추는 어슷썬후 씨를 털어 낸다.

3. 대파는 어슷하게 썰고 청경채는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4. 양념장을 만든다.

고추장2큰술, 고춧가루1큰술, 간장1큰술, 설탕1큰술, 청주1큰술,맛술1큰술

다진마늘1큰술, 다진파1큰술, 생강가루(생강즙),후춧가루 약간씩

참기름1큰술, 깨소금1/2큰술.(식성에 따라 가감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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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썰어놓은 오징어에 4의 양념장을 넣어 버무린다.

6.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양파를 볶다가 청,홍고추와 대파를 넣고 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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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5의 양념장에 버무려 놓은 오징어를 넣고 센불에서 빨리 볶는다.

 

 

8. 끓는 물에 칼국수를 삶은후 찬물에 여러번 헹구어 물기를 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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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8의 삶아 놓은 칼국수와 청경채를 넣어 볶는다.

10. 완성접시 중앙에 칼국수를 담고 볶아놓은 오징어를 곁들인다.

 

 

11. 쑥갓잎으로 장식한다.

 

 

 

완성입니다.

 

 

 

 

 매콤달콤 맛있고  저렴하게 푸짐하게

 

 갑작스레 손님이 왔을때 음식을 재빨리 내놓기 위해서 이것저것 볶아 내놓았다고해서

유래된 두루치기는 숙성이란 과정이 생략된, 고기를 푸짐하게 볶아낸

서민들의 영양원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돼지고기대신 오리나 오징어로 두루치기를 만들어 파는데

소면이나 국수를 곁들이면 볶음이나 비빔이 되지요.

 

 

 

실패를 통해 배운 지혜! 칼국수의 양이 너무 많아요.

조금 줄여서 350g 정도가 적당 할 것 같습니다.

 

 

 

 

이웃님들~  요즘처럼 추운 날! 집에서 격식없이 드실 수 있는

 오징어 칼국수두루치기, 매콤달콤 마음껏 드시고

기분전환 해 보세요~ *^^* 

 

 

 

바쁘시더라도 그냥 가지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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