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빵, 샌드위치』

겨울최고의간식! 상큼한 향이 솔솔~귤 컵케이크>_<

행복한 요리사 2011. 1. 26. 09:22

 

열아홉 순정, 분패의 눈물 닦아주고픈

귤컵케이크

 

 

 

 

 

 

 

 

 

역시 한차원 낮은 아시안컵 축구의 운영미숙, 

 

 

 

알 감디 주심은 연장전반 6분경에 어이없는 판정으로 일본에 페널티킥을 선언합니다.

 전혀 페널티킥이 나올 상황이 아니었고 파울이더라도 페널티박스 바깥이었는데...

 

 

 

연장 막판에 기적같이 회생했는데 이번엔,구자철 이용래 홍정호 3번 연속된 실축,

경험많은 선수들 다 놔두고 조 광래감독은 왜 그런 선택을 한 것일까요?

살짝 아쉬운 마음에.... 

 

 

 

주심과 감독의 이러한 석연찮은  행위가  열하홉살 나이어린 선수의

눈에서 분패의 눈물을 흘리게 하였습니다.

 

 

 

 

 분패의 눈물 변하여  승리의 눈물을 흘리는 날 올거라고 위로하면서 

오늘 어린이요리교실에 참석하는 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 컵케이크를 만들어 주려고

축구경기를 보면서 먹다 남은 감귤 껍질을 마져 다 벗겼습니다.

(이귤은 스타님께서 지난번에 보내주신 귤입니다. )

 

 

 

2;1 상황에서 보여준 일본 선수들의 시간끌기 작전역시

어린 아이들 눈에

하나의 반면교사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비록 자그마한 요리교실이긴 하지만 지난 여름방학 이후 반년여만에

만나는 아이들에게 나누어 줄 간식에 이런 두가지 마음을 담아봅니다.

 

 

하나는 최선을 다하는 모습과, 분패의 눈물을 승리의 눈물로 바꾸고

희망을 쏘는 기다림의 인내를 !!

 

 

 

재료

 

 

귤 적당량, 계란6개, 박력분 260g,아몬드가루 100g, 버터240g

 분유8TS, 브랜디2ts, 베이킹파우더1ts

 

 

만들기  

 

 

 

 

귤조림 만들기

1. 귤은 껍질을 벗기고 1/2등분한다.

 

 

 

2. 1의 귤을 냄비에 담고 물,설탕 적당량을 넣어 중간불에서 졸인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한다.

 

 

 컵케이크 만들기

 

 

1. 실온에 두어 부드러워진 버터를 볼에 담고 거품기로 강하게 휘저어

크림상태로 만든다.

2. 설탕을 나누어 조금씩 섞으면서 버터색깔이 하얗게 될때까지 충분히 섞는다.

 

 

 

3. 계란을 1~2개씩 넣고 분리되지 않게 잘 섞는다.

 

 

 

4. 3과 똑같은 방법으로 한다.

 

 

5.  밀가루,아몬드가루, 분유,베이킹 파우더를 체에 3번 친다. 

6. 4의 버터에 5를 조금 남기고 넣는다.

7. 주걱으로 자르듯이 섞는다. 

 

 

8. 귤조린것에 약간의 밀가루를 섞은후 7에 넣고 잘 섞는다. 

이때 브렌디를 넣는다.(럼주)

 

 

9. 준비한 쿠킹호일컵에 유산지 틀을 끼운다.

10. 반죽을 8할 정도씩 담아 190도 예열 오븐에 넣어 15분 정도 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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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오븐에서 컵케이크를 꺼낸후 귤조린것을 올려 다시 오븐에서 10분정도

굽는다. (오븐에 따라 시간은 조절 하세요.)

 

 

 

 

잘 구워졌습니다.

 

 

 

 

 

 

 

완성입니다

 

 

결과는 아쉬우나 희망을 쏘다

 

못다한 축구이야기입니다.이란과의 연장전에 이은 일본과의 연장전,

고갈된 체력을 정신력으로 버티며 마지막 순간에 2;2 동점을 이룬 선수들.

결과는 아쉬우나 분명 희망을 쏘았습니다.

 

 

 

 

 

 

 

 

바쁘시더라도 그냥 가지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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