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무쌍 봄날 달래주는
단호박 치즈 해물볶음
지난 가을, 누군가가 가져다 준 단호박이 겨울이 가고 봄이 오도록
찾아 주지 않아 시큰둥해져 있더군요.
더이상 방치했다간 속썩어 못먹고 버리는 사태가 올지도 모르겠다 싶어
고민없이 오늘의 식재료로 선택하였더니 역시 주인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요.
춥다 바람불고, 화창하다 비오는, 변덕스러운 3월의 중간 날씨답게
변화무쌍한 봄날을 달래주려니 해산물을 매콤하게 만들어
단호박과 궁합을 맞춰 봅니다.
치즈를 좋아하는 우리 딸의 주문대로 치즈를 얹은 다음 전자렌지에 돌렸더니
엔돌핀이 팍팍 솟는 퓨전식 해물구이가 탄생됬습니다.
재료
단호박 1통, 바지락 2컵, 홍합 1봉지, 칵테일 새우 15 마리, 오징어 1마리, 양파 1개,
청홍피망 1/2개씩, 당근 1/2쪽, 대파 1/2대, 홍고추 1개, 피자치즈 1컵, 체다치즈 3장
<쭈꾸미,낙지,미더덕등을 넣어도 정말 맛있답니다.>
양념
고추장 3큰술, 고춧가루 2큰술, 진간장 1큰술, 생강가루 1작은술, 청주 1큰술,
맛술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설탕 1큰술, 참기름 1큰술,
깨소금 1/2큰술, 소금 약간,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1. 오징어는 깨끗이 씻어 내장을 제거하고 껍질을 벗긴다.
2. 칼집을 넣어 먹기좋은 크기로 자른다.
3. 끓는 물에 약간의 소금을 넣고 살짝 데친다.
4. 채반에 물기를 뺀다.
5. 칵테일 새우도 끓는물에 소금, 청주 약간을 넣어 살짝 데쳐 물기를 뺀다.
6. 바지락과 홍합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물기를 뺀다.
7. 양파, 청홍피망, 당근은 먹기좋은 크기로 썬다.
8. 대파는 어슷썬다.
9. 홍고추는 씨를 빼고 어슷썬다.
10. 달군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단단한 야채인 당근, 양파부터 볶는다.
11.청홍피망, 대파, 홍고추를 모두 넣고 볶는다.
12. 만들어진 양념장에 모든 해산물을 넣고 잘 버무린다.
13. 잘 버무려놓은 해산물을 모두 넣고 센불에서 빨리 볶는다.
14.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보충한다.
15. 단호박은 깨끗이 씻은뒤 반을 잘라 속의 씨를 제거한 다음 8등분 한다.
16. 냄비에 물을 붓고 찜기를 얹는다.
17. 물이 끓으면 자른 단호박을 넣고 찐다.
(엎어놓고 찌셔야 됩니다.)
18. 단호박을 접시 가장자리에 돌려 놓는다.
19. 익힌 해산물을 가운데 놓고 피자치즈와 체다치즈를 올린다.
20. 전자레인지에 넣고 피자치즈가 녹을 정도로 익힌다.
완성입니다
쫀득쫀득 정말 맛있겠죠?
골라먹는 재미가 아주 맛있답니다.
*피자치즈를 싫어하신다면
그냥 단호박과 해산물을 올려 드시면 돼요~~~
단호박 사랑
과채류에 속하면서도 갖가지 조리법에 활용이 가능한 호박은
조리하기도 간단하고. 여러곳에 넣어 요리 할수 있어서
찬거리를 고민하는 주부들에게 언제나 반가운 해결사!
짙은 녹색의 껍질을 벗겨내면 샛노란 속이 나오는 단호박은
맛과 영양이 뛰어난 고급 채소로 탄수화물, 섬유질,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듬뿍 들어있어 성장기 어린이와 허약체질에 좋은 영양식이며
호박은 몸속에 안좋은 노폐물을 없애주기 때문에
당뇨병에도 아주 좋은 효능을 보이며, 출산후 부기를 빼주는데 효과가 크고
백내장, 야맹증, 고혈압 등을 예방하기도 한답니다.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가 많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특성으로
감기 예방과 점막을 튼튼하게 해 줌으로서 환절기에 좋은 식품입니다.
오늘도 단호박 해물구이 드시고 건강한 하루 맞이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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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정말 감사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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