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주말별미, 안주』

발렌타인데이 솔로들을 위한 오징어 부침개>_<

행복한 요리사 2011. 2. 14. 09:00

 

자취생도 쉽게 해먹는 초간단

한살배기 오징어 부침개

 

 

 

 

 

 

2월도 반이 지나갑니다. 28일밖에 없어 그 절반인 14일,

서양에선 크리스마스 다음으로 큰 사랑의 날이라고 하네요.  

 

 

남친이 있다면야 발렌타인데이라 설레일법도 한데

솔로인 우리 은지에겐 오징어날로밖에 안보이는지

쫄깃한 오징어부침개 타령입니다.

 

 

 

 

 

오징어날이 있냐구요? 지난해 이맘때 태어난 1년살이 오징어가

 산란하고 장렬히 생을 마감하는 계절이기도 해서ㅋㅋㅋㅋㅋ

 

 

 

 

 

청춘 남녀들에게 얼마나 좋은 날일까 싶지만 하릴없이

집에서 빈대떡 신사 노래 흥얼거리며 부침개라도 부쳐먹고 싶은

이땅의 모든 솔로 자취생들을 위하여 가장 간단하게 요리 할 수 있는

오징어 전.경상도말로는 찌짐, 표준말로 부침개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초보자인 은지와 함께 자취생도 쉽게 해먹을 수 있는

초간단 오징어 부침개를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재료

 

 

 

오징어2마리, 양파1/2개, 깻잎 적당량, 홍고추2개, 대파1대, 당근 , 파프리카등

튀김가루 2컵, 밀가루 1컵반 (물은 농도를 보면서 기호에 따라 넣으시고,

 집에있는 채소남은것 사용하시면 됩니다.)

 

 

만들기

 

 

 

 

1. 손질한 오징어는 깨끗이 씻어서 먹기좋은 크기로 썬다.

 2. 채소도 오징어와 같은 방법으로 썬다.

 

 

 

3. 튀김가루와 밀가루를 섞은다음 물을 넣어 약간 데직하게 반죽한다.

(튀김가루나 부침가루를 밀가루와 섞어 부치면 바삭하고 맛이 좋다.)

 

 

 

 

 

4. 3의 밀가루 반죽에 오징어와 채소썬것을 모두 넣고 잘 섞는다.

 

 

 

 

 

5.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반죽을 얇게 펴서 타지않게 부쳐낸다.

 

 

 

 

 

우리 가족은 피자보다 부침개를 더 좋아합니다.

특히 은지는 배추김치에 오징어를 많이 넣어 부치는 부침개를 잘 먹어서

자주 만들어 준답니다.

재료비도 저렴하고 특별히 어렵지도 않은 전이지요...

 

 

 

 

 

오늘 부침개 모양이 좀 이상하지만 잘먹는 은지를 보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남편은 은지에게 음식 만들기를 알려주라고 합니다.

시간이 날때마다 아주 쉬운것부터 함께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떡이나 쿠키, 케이크등은 시간 날때마다 잘 도와준답니다.

 

 

 

 

완성입니다.

 

 

 

 

 

 

부드럽고 쫄깃,바삭한 부침개

 

 

 

 

 

오징어같은 해산물이 들어가는 부침개는 부드럽고 쫄깃하게 부쳐야 맛있고,

 김치나 채소만 넣을 때는 바삭해야 더 맛깔스럽다는 것은 다아는 이론입니다.

 

 

 

 

 

부드럽고 쫄깃하며 바삭까지한 부침개를 초보자도 쉽게 만드는 노하우 공개

 

 

 

하나. 흔히 밀가루라고 말하는 중력분을 기본 베이스로,

부드러운 질감을 원한다면 박력분을,

바삭한 부침개를 원한다면 튀김가루를 섞는다.

 

 

 

 

차진 맛을 원한다면 멥쌀가루를,

쫄깃한 질감을 원하면 메밀가루나 감자전분을 섞으면 좋다.

 

 

 

 

하나. 반죽할 때 넣는 물에 따라서도 맛과 질감은 달라진다.

해물이 들어가는 부침개는 해물 육수로 반죽하면 특유의 바다 향을 살릴 수 있고,

얼음물을 사용하면 바삭함을, 우유를 넣으면 고소함을 더할 수 있다.

 

 

 

 

하나.약한 불과 중간 불 사이에서 조절하여 부친다.

자주 뒤집으면 부침개가 쉽게 찢어지므로,

 바닥이 어느 정도 익어 색깔이 노릇하게 변했을 때 뒤집는다.

보통 2~3번 정도 뒤집어 익히면 타지 않고 색깔도 노릇하다.

 

 

 

 

 

이웃님들~~

2월 중순의 월요일 아침!

 오징어 부침개와함께

힘찬 한주 출발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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