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주말별미, 안주』

컬러푸드! 식용꽃없이 천연재료로 만든 오방색 화전>_<

행복한 요리사 2011. 4. 2. 08:14

 

식용꽃 없이도 천연재료로 빚어만든

 오방색화전(花煎)  

 

 

 

 

 

음력으로 춘삼월, 삼월삼일 삼짇날이 다가옵니다.

 

 

어린날의 기억속 삼짇날은 친정엄마께서 식용 봄꽃들을 따다가

예쁜 화전을 만들어 우리 남매의 호기심을 자극하였던 추억으로

 아련하답니다. 

 

 

 

꽃부꾸미, 꽃지지미, 꽃달임이란 이름의, 찹쌀반죽에 먹을 수 있는 꽃들을

붙여서 납작하게 지진 전은 한국요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일품요리,

 

 

 

 

 

그러나 현실속에서는 식용꽃을 구하기가 만만치 않고, 상용으로

시중에 나와있는 화초들은 농약에 자유롭지 못해 함부로 쓸 수도 없게 됬네요.

 

 

 

식용꽃이 없어도 단호박가루 쑥가루, 딸기가루, 자색고구마 가루 등으로 5방색 화전을

만들어 주말의 주전부리를 준비해 보려고 합니다.

 

 

 

 

 

 

 

 재료

 

 

 

찹쌀가루 각각 3컵씩, 쑥가루 1스푼, 단호박가루 1스푼, 딸기가루 1스푼,

자색 고구마가루 1스푼, 호박씨,대추,쑥갓잎

 (색을 보면서 가감 하세요.)

 

 만들기

 

 

 

 

1.찹쌀가루 3컵을 따뜻한 물로 익반죽한다.

 

 

 

 

 

 

2. 찹쌀가루 3컵에 단호박가루 적당양을 넣고 익반죽 한다.

 

 

 

 

 

 

 

3. 찹쌀가루 3컵에 딸기가루를 넣고 익반죽 한다.

 

 

 

4. 찹쌀가루 3컵에 자색 고구마 가루를 넣어 익반죽 한다.

 

 

 

5. 찹쌀가루 3컵에 쑥가루를 넣고 익반죽 한다.

 

 

 

 

 

6. 만들어진 반죽은 촉촉한 면보로 덮어 놓는다.

 

 

 

 

 

 

7. 익반죽한 반죽을 밤톨만큼씩 떼어 둥글납작하게 빚어 놓는다.

 

 

 

8. 여러가지 고명을 올려 장식한다.

 

 

 

 

 

9. 팬에 기름을 두르고 약한불에서 앞뒤 고루고루 익힌다.

 

 

 

 

 

10 완성된 화전에 꿀을 발라 식힌다.

( 뜨거울때 설탕을 뿌려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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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에 담는다.

 

 

 

 

 

 

 

완성입니다! 

 

 

 

삼짇날의 화전놀이 

 

 

 

 

 

 

 

 음력 3월3일 삼짇날. 이 날이 되면 강남 갔던 제비가 다시 돌아오고

진달래와 개나리가 피는 시절,

 

 

 

 

부녀자들이 개울가에 번철과 찹쌀가루 등을 들고 나가서,

진달래 꽃을 따서 그 자리에서 "두견화전" (杜鵑花煎)을 만들어 먹는 풍습이

생겼는데 고려시대부터 전해져 오는 이런 행사를 화전놀이라 했습니다.

 

 

 

조선시대로 접어들어  궁중에서는 궁녀들이 중전을 모시고 비원에 나가서

화전을 부쳐 먹으며 봄의 풍류를 즐기기도 하였고

 

 

 

 

 

 

삼짇날처럼 양이 겹치는 음력 9월 9일 중앙절,( 또는 중구일)에

국화꽃과 잎으로 만든 국화전을 만들며 화전놀이를 즐기기도 하였지요. 

 

 

 

 

그후 식용 가능한 모든 꽃으로 확대되어 , 봄에는 배꽃으로 만든 이화전,

여름에는 장미로 만든 장미화전을,  만약 꽃이 준비되지 않았다면,

미나리잎파리,쑥 ,대추 석이등으로 꽃모양을 만들어 화전을 빚기에 이르렀지요.

 

 

 

 

 

 

한식의 세계화에 충분히 일조를 할 일품요리라 여겨 이웃님들의

입소문을 기대해 본답니다.

 

 

 

 

 즐거운 4월의 첫번째 맞는 휴일, 멋진 추억의 날들로 꾸며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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