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밥, 죽, 면』

얼음동동~ 가슴까지 시원한 냉 감자 수제비 >_<

행복한 요리사 2011. 7. 29. 08:45

 

"감자에 싹이나서 감자~ 감자!"  

추억속 냉 감자 수제비 

 

 

 

 이번주 내내 장마때보다 더 장대비가 이어져 물가도

물폭탄을 만나 과채류값 물어보기조차 겁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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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부가 보내줘 집에 두박스나 있으면서 길에서 채소파는 할머니가

딱해보여 할머니네 감자를 사오고선  습한 날씨에 싹이나 나지 않았나

걱정되는 마음으로  집에 있는 감자를 살펴보았습니다.

 

 

 

 

옹기 종기 모여앉아 합창을 하는듯 보였습니다.

감자에 싹이 나서 감자, 감자, 묵 찌 빠~

 

 

 

 

아홉 열 심지어 열하나에 입학해 몇살 위 친구도 있었습니다.

 숨박꼭질하고 고무줄하며 재잘대며 놀던 어린 시절 친구들이 

씨눈 사이에서 보고싶다 아우성입니다.

 

 

 

 

대부분이 농업이 주였던 그시절 여름방학은 수제비와 찐감자가

주식이었습니다. 함께 놀다 친구집서 그것을 얻어먹곤 하였는데

지금도 그맛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공직에 계셨던 아버지 덕분에 어려움 없이 자란 저로서는 특히

 친구네집서 먹어본 감자 수제비가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때 그시절이 그리울땐 감자 수제비로 추억을 달랜답니다.

전에도 한번 소개해 올렸었지요. 

http://blog.daum.net/01195077236/970

새우향이 부드럽고 구수해요~ 감자수제비 

 

 

 

그래서 이번엔 비그친후 고온다습 후덥지근한 날, 기분전환도 되고

가슴까지 시원해지는 냉감자수제비 한번 만들어 보려고요. 

 

 

 

 

미리 만들어 둔 냉육수 얼음이 있으니 만들기도 간단하답니다.

얼음동동, 가슴까지 시원해지는 냉 감자 수제비!

그 추억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재료

 

 

 

 

멸치 다시마 육수 적당량, 통마늘 5개, 감자3개, 호박1/2개, 당근 1/3개,

대파1/2대, 불린표고버섯1개, 밀가루 약간(반죽의 농도를 보면서..)

계란지단채, 청,홍 고추채 약간씩 ,소금, 국간장, 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국물용 멸치와 다시마,통마늘을 넣고 육수를 만들어 면보에 거른다.

2. 소금과 국간장으로 간을 하여 한번 더끓여 맑은 장국을 만든다. 

(식힌장국 일부는 얼음틀에 넣어 얼린다.) 

 

 

 

 

3. 감자는 강판에 갈아 면보에 짜고 국물은 가라앉혀 윗물을 버린다.

4. 감자 짠것과 녹말물, 밀가루를 섞어 반죽한다.

5.두개로 나눈후 한개에 비트 가루를 약간 넣어 색을 낸다.

 

 

 

 

6. 비닐주머니에 넣어 30분정도 둔다.

 

 

 

 

7. 계란지단, 청,홍 고추는 곱게 채썬다.

8. 호박, 당근, 표고버섯도 곱게 채썰고 파는 송송 썬다.

 

 

 

 

9. 호박과 당근채는 팬에 약간의 포도씨유를 두르고

소금을 조금 넣어 볶아낸다.

10. 표고버섯은 간장, 송송썬 파, 참기름 약간을 넣어 볶아낸다.

 

 

 

 

 

 

11. 6의 반죽을 얇게 늘려 떼어놓는다.

12. 끓는물에 약간의 소금을 넣고 11의 반죽을 넣어 완전히 익으면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13. 12와 같은 방법으로 만들어 물기를 뺀다.

 

 

 

 

 

14. 완성접시에 감자수제비를 담는다.

 

 

 

 

 

14. 얼음과 육수를 넣고 위에 고명을 올린다.

 

 

 

 

 

완성입니다.

 

 

 

 

 

쫄깃할때 감자수제비는 빨리드셔야 합니다.

차가운 얼음 때문에 단단해지기 쉽답니다.

 

 

 

 

 

국물맛이 정말 시원하고 맛있답니다.*^^*

 

 

 

 

포토베스트에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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