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양념의 배합으로 우리 입맛에 꼭 맞는
중국식 닭고기볶음
만들기 쉽고 가을 밥상을 가장 폼나게 하는 요리가 중국요리인데
중국 주재원이던 남편따라 동관에 머무를때 생각이나서
마침 반값 세일중인 닭다리살을 사왔습니다.
광동성 동관은 광동요리 자체로 유명한데 해물보다
육류를 맵게 먹는 현지인을 따라 사천요리집에 가곤 했는데
그곳에서 처음 접한 중국식 매운 닭다리살 볶음 쭈워 종 당지
한자를 우리발음으로 굳이 붙인다면 ‘좌종당계’
영어로 General Tso’s Chicken
좌 장군의 닭이라고 해요.
중국 청나라 때 훈남성의 유명한 장군 ‘좌종당’이
부하들에게 이 음식을 손수 만들어 주었는데 하도 맛있어
부하들이 장군의 이름을 붙였다죠.
지금은 영화에도 나오고
맛이 좋아 일반적으로 다 알고 있는 음식이지만 처음엔
아주 맛난 요리라는 소개에도 불구하고 이름이 황당무계로 들려서
먹기를 꺼려했었던 추억이 배어있습니다.
열두가지 양념의 배합으로 매콤 짭짤 새콤 달콤
우리 입맛에 꼭 맞는 좌장군의 닭다리살 볶음!
제멋대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재료
닭다리살1팩(450g), 브로콜리1송이, 마늘6개, 대파1대,마른고추3개,
생강1쪽,청,홍고추2개씩,고추기름2큰술, 포도씨오일 전분 적당량씩
* 닭다리살 밑간양념: 간장, 맛술, 청주 1큰술씩,
생강가루,후춧가루,전분 약간씩
양념소스:간장,두반장,굴소스,설탕,식초 1큰술씩
참기름, 소금, 후춧가루 적당량씩
(기호에 따라 가감 하세요.)
만들기
1. 닭다리살은 깨끗이 손질해서 먹기좋은 크기로 자른다.
2. 위의 제시한 밑간양념을 넣어 밑간한다.
3. 브로콜리는 끓는물에 약간의 소금을 넣고 데쳐 낸다.
4. 마른고추,홍고추,대파는 어슷썰고 생강 마늘은 채썬다.
5. 고추기름을 준비한다.
6. 팬에 포도씨유를 넉넉히 두르고 2의 밑간 양념한
닭다리살을 넣고 볶는다.
7. 다른팬에 약간의 포도씨유를 두르고 마늘,생강,고추,
대파를 넣고 볶아 향이 충분히 나게 한다.
8. 위의 제시한 양념을 넣어 양념소스를 만든다.
9.. 7에 볶아놓는 닭다리살을 넣고 8의 양념소스를 넣어 볶는다.
10. 9의 양념이 졸아 간이 들면 물녹말을 넣어 걸쭉하게 만든다.
11. 완성접시 가운데에 데친 브로콜리를 담고
10의 완성한 닭볶음을 올린다.
완성입니다.
즐겁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배려하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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