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주말별미, 안주』

일에 지친 남편위한 초저렴&초간단 만병통치약! 부추떡춘권>_<

행복한 요리사 2012. 5. 17. 08:25

 

알고보면 초간단 초저렴 만병통치

오월부추떡춘권 



 

 

 

부추의 계절이기도 한 5월, 이웃 텃밭에서

부추 한단을 얻어 왔습니다.값으로 치면

2천원정도?

 

  

 

 

 

봄에 거두는 첫 부추는 사위도 안준다고 합니다.

오월부추는 산삼보다 좋다고 하여 최고의

만병통치로,값싸고 스태미너에 좋은 채소로

취급해 왔습니다.

 

 

 

 

 

부부간의 정을 오래도록 유지시켜주는 의미로

경상도지방에서는 "정구지(精久持)"라 한다지요.

 

 

 

 

 

<동의보감>에는 소화를 돕고 간기능을 좋게 하며,

피를 맑게 해 주는 정혈작용이 강화된다고 하여

부추를 ‘간의 채소’라 표현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뜻 한대로 이루어지고 풍작이 든다는 생각에서

옛부터 봄에 나는 싱싱한 채소를 둥근 쟁반에 담아

돌리던 풍습이 있었는데 

 

 

 

 

봄을 돌린다는 춘권 즉 Spring role (내몸이 봄으로 깨어나다),

마음에 점을 찍는다는 뜻의 딤섬(點心)으로

 발전하였다고 합니다.

 

 

 

 

 

[dimsum]은 정식 식사가 아닌 간식 같은 건데

'그 안에 담긴 정성스러운 맛과 마음을 어루만지다'

라는 뜻으로 touch your heart로 해석하기도 하죠.

 

 

 

 

차만 마시기가 너무 멋 적어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먹거리를 만든것이

바로 딤섬의 출발이며 그 대표적인

 음식중 하나가 춘권!

 

 

 

 

쟁반처럼 둥근 떡속에 오월부추를 담아

 말아낸 춘권은 그래서 봄을 말아낸

 사랑의 정표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회춘의 상징 오월부추떡말이춘권에

얽힌 사랑이야기를 생각하면서

춘권을 말아 봅니다.

 

 

 

 

 

 

재료

 

 

 

춘권피 적당량,부추2/3단,돼지고기 다진것 400g,

느타리버섯두줌,소금,후춧가루 적당량씩.

(집에 있는 채소를 이용하세요)

 

*고기양념: 돼지고기 다진것,녹말가루2큰술,

다진마늘1큰술,생강가루,후춧가루,소금,깨소금 적당량.

 

*소스: 간장,굴소스,맛술1큰술씩,청주2큰술

후춧가루,설탕,물 약간씩

 

 

만들기

 

1. 돼지고기에 위의 제시한 고기양념을 넣어 잘 버무린다.

2. 느타리버섯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찬물에 헹궈

물기를 짠다음 잘게 자른다. 

 

 

 

3. 부추도 깨끗이 손질해 씻은 다음

 잘게 썰어 준비한다. 

 

 

 

 

4. 팬에 약간의 포도씨유를 두르고 1의

 고기와 느타리버섯을 볶는다.

5. 4가 익으면 3의 부추를 넣고 센불에서

 빨리 볶고 소금,후춧가루로 간을 맞춘다.


 

 

 

 

6. 위의 제시한 재료를 넣어 소스를 만든다.

(기호에 따라 소스는 준비하세요.)


 

 


 

7. 춘권피에 5의 부추고기볶음을 올려 잘 만다.


 

 

 

 

 

*우리 은지가 좋아할것 같아

 가래떡과 치즈,김을 이용해서

춘권을 만들어 보았어요~~

 

 

 

 

8. 팬에 포도씨유를 넣고 7의 춘권을 타지 않게

 튀긴다음 키친타월위에 올려 기름을 뺀다.


 

 

 

 

 

 

9. 반으로 잘라 완성접시에 담아낸다.

 

 

 

 

 

 

 

 





 


 

 



 

 

완성입니다

 

 

 

 

 

 

 

 

 

 

 

배려하는 마음으로

아래 손가락버튼을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