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밑반찬, 나물』

맛있는 설날물김치의 비결! 며느리표 오이소박이물김치>_<

행복한 요리사 2013. 1. 30. 08:35

멀리서 봄을 부르는 소리에 따라온

배추오이소박이물김치

 

 

 

 

 

 

 

 

1월도 막바지에 접어들고 날씨마져 포근하니

성급한 마음에 멀리서 봄을 부르는 소리가

내몸안에 전해져와 김장김치보다는

막 담근 보통김치가 그리워졌습니다. 

 

 

 

 

 

 

 

 

 

오래 저장하지 않고 비교적 손쉽게 담가 먹는

 보통김치로는 나박김치, 열무김치, 파김치,

 배추물김치, 굴깍두기, 오이소박이등이 있는데

 배추 물김치와 오이소박이를

합쳐서 김치를 만들면 어떨까?

빛의 속도만큼이나 번뜩

생각이 났습니다.

 

 

 

 

 

 

 

 

 포장된 김치류가 공장에서 대량으로 생산되어

 규격화된채 판매되고 있다지만 역시 장맛과

김치맛은 집에서 엄마의 정성어린 손길이

담겨야 제맛이지요.

 

 

 

 

 

 

 

 

 오이에 십자로 칼집을 내서 그안에 무생채를 넣고

 절인 배추로 다시 돌돌말아 간을 한

국물을 넣으면 될것 같았습니다. 

 

 

 

 

 

 

 

 

배추와 고추가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붉어진

김장김치 대신 고려시대 개성에서나 먹었을법한

보쌈김치닮은 배추오이소박이물김치가

그럴듯한 모양새를 갖추었습니다.

아주 오래전에 남원의 유명한 한정식

집에서도 비슷한 물김치를

맛본 기억이 납니다.

 

 

 

 

 

 

 

 

 

 

재료

 

 

 

 

배추1/2통, 청오이2개,무 1/4개(소),

홍고추1개,굵은 소금1/2컵.

 

* 무채양념: 고운고춧가루1/3큰술,다진마늘,

생강가루,소금 약간씩.

* 김치국물: 물,설탕,소금 적당량씩.

(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손질한 배추잎은 한장씩 떼어 씻은뒤 소금에

 절인다.(배추를 구부려서 부러지지 않을 정도) 

2. 1의 절인 배추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3. 김치 국물을 만든다.

 

 

 

 

 

 

4.  청오이는 굵은 소금으로 문질러 씻은뒤

깨끗이 씻고 4등분 한다음 십자로 갈집을 내어

소금물에 30분 정도 절인다.

 

 

 

 

 

 

 

 5. 무는 곱게 채썰어서 소금 약간을 넣어 잠시 절인다.

6. 5의 무채를 꼭 짜서 무채양념으로 버무린다.

 

 

 

 

 

 

 

 

 

 

7. 4의 소금물에 절인 오이는 물기를 빼고

양념한 무채를 오이 사이에 넣는다.

8. 배추잎에 오이를 넣고 돌돌 만다음

김치통에 넣고 3의 김치국물을 붓는다.

9. 하룻밤 상온에 두었다가

냉장고에 보관한다.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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