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에 좋은떡이 맛도좋다~오디미니떡케이크

열대야에 잠못이루는 분께 드리는

오디미니떡케이크 

 

 

 

 

 

 

여름과실중의 황제라는 뽕나무열매 오디를

막내동생이 선물 받았다며 가져왔네요.

긴 시간 보관하느라 냉동되어

갓 딴것만큼 싱싱하진 않아도

오랜 고향친구처럼

반가웠습니다.

 

 

 

 

 

산 기슭 공기좋고 토질 좋은 곳의

뽕잎을 먹고 자란 누에에선 하얗고

 예쁜 실을 뽑아내고 검은 열매는

아이들의 유일한 여름철

건강식이었지요.

 

 

 

 

 

오빠는 입술이 시커멓게 물들만큼 먹고

가장 실하고 잘 익은 것만 골라

한웅큼 들고와 저에게 건네주면

소꼽친구들과 나눠먹곤 했는데

막내가 그걸 가져다 주니 마치

우리 오누이들 우애의 징표

같았습니다.

 

 

 

 

 

마른 장마마저 끝나고 본격적인 더위가

말복을 향해 다다르면 열대야로 잠못이루는

날들이 많아지고 자연히 낮에는 졸립고

 갈증 또한 심해지지요. 이런 분들을 위해 만든

오디미니떡케이크입니다.

 

 

 

 

 

고혈압 당뇨 빈혈 심지어 피부도 고와지고

 흰머리도 검어지며 숙취해소와 관절치료까지...

오디는 장복하면 정말 만병통치약인것 같아요.

 

 

 

 

 

 

 

 

재료

 

 

 

 

오디1컵,우유 적당량,멥쌀가루5컵,설탕4큰술.

 

 

 

만들기

 

 

 

 

1. 오디는 우유 적당량을 넣고 믹서에 갈아

 체에 걸러 준비한다.

 

 

 

 

2. 체에내린 쌀가루에 수분을 보면서 1의 오디액을

 조금씩 넣고 손바닥으로 비벼준다.

3. 2의 쌀가루를 체에 2번 내린다.

 

 

 

 

 

4. 3의 쌀가루에 설탕4큰술을 넣고 잘 섞어주고

무스틀안에 포도씨유를 발라준다.

5. 무스틀을 찜기에 넣고 쌀가루를 채운 다음

스크레이퍼나 명함으로 윗면을 고르게 정리한다.

6. 끓고 있는 물솥위에 5의 찜기를 올려

15분~20분정도 찐다.

 

 

 

 

7. 찜기에 쪄낸 떡1개를 치대어 밀방망이로

 밀어 꽃모양을 만든다.   

 

 

 

 

 

8. 떡위에 7의 꽃을 올려 장식한다.

 

 

 

 

 

 

 

 

 

 

 

 

 

 

 

 

 

 

 

 

 

 

 

 

 

 

 

 

 

 

완성입니다

 

 

 

 

 

 

 

 

 

 

 

 

 

 

 

 

 

 

 

 

 

 

 

 

하트공감은 더 좋은 음식을 만드는 

에너지가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