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떡, 양갱』

누구나 좋아하는! 쫀득쫀득~달지않은 밤양갱 만들기

행복한 요리사 2014. 4. 25. 08:18

사월과 오월사이 전통간식

수제밤양갱

 

 

 

 

 

 

소조기가 지나가고 다시 물살이 거칠어진다네요.

맑고 잔잔한 날들이 아쉬워 앙금을 풀고

밤을 감싸 안아 보았습니다.

 

 

 

 

 

밤새워 조명탄까지 쏘아올리며 수색작업을

하였으나 희망에 부응하지 못한 현실에서

앙금과 밤의 또다른 이름들을 연상하며

빚어낸 수제양갱을 이 계절의 간식으로

제격같아 선보이기로 했습니다. 

 

 

 

 

 

 

사월의 밤은 오월이 오기 전에 소진해야

했습니다. 마지막 남은 해묶은 것들을

정리하는 손길에 아쉬운 여운이 머뭅니다.

 

 

 

 

 

 

지난날 만들어 올렸던 꽃양갱과 떡으로 만든

장미꽃을 넣어 만든 양갱들입니다.

 

 

 

 

 

 

그런데 왜 양갱(羊羹 ; 양고기 국)이라 했을까?

그것이 궁금하여 근원을 찾아보니 일본어에서

유래가 된것이라 하네요. 제사때 국을 갱[]

이라하잖아요? 양고기국만큼 맛있어서...

 라네요.

 

 

 

 

 

 

 

 

시중에 나온것은 아무래도 왜색이 짙어서인지

너무 달지요.  춘곤증에 지친 사월에서 오월로

넘어가기 직전에 많이 달지않은 수제양갱을 만들어

가까운 이웃들과 차라도 한잔 어떠세요..

 

 

 

 

 

 

 

 

재료

 

 

 

 

 

팥앙금500g,삶은밤13개,우유2/3멉,한천가루6g,

물 1컵반(종이컵),설탕70g,올리고당40g,

소금 약간(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껍질 벗긴 밤은 부드럽게 삶아내고 다시

우유에 넣고 살짝 끓여 건진다.

 

 

 

 

 

 

 

 

2. 한천가루를 속이 깊은 팬이나 냄비에 넣고

물을 부어 10분 정도 불린다.

3. 2를 불에 올려 끓이다가 설탕을 넣고

좀 더 끓인다.( 2분 정도..)

 

 

 

 

 

 

 

4. 3을 불에서 내리고 팥앙금을 넣어 고루 섞는다.

5. 4를 불에 다시 올려 주걱으로 저으면서

 5분정도 끓이다가 1의 밤,올리고당,소금

약간을 넣고 고루 저으면서 잠시 더 끓인다.

 

 

 

 

 

 

 

 

 

 

 

 

 

6. 틀에 랩을 깔고 5를 부어 굳힌다.(1시간반~2시간 정도)

7. 6의 양갱을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 접시에 담는다.

 

 

 

 

 

 

 

 

 

 

 

 

 

 

 

 

 

 

 

 

 

 

 

 

 

 

 

 

 

 

 

 

 

 

 

 

 

 

 

 

 

 

 

 

 

완성입니다

 

 

 

 

 

 

 

 

 

 

 

 

 

 

 

 

 

 

 

 

 

 

 

 

 

 

 

 

 

 

 

 

 

 

 

 

 

 

 

 

 

 

 

 

 

 

 

 

추천은 더 좋은 음식을 만드는

에너지가 된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