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간식,에피타이저』

고향가는길, 심심한 입을 달래줄~사과포도젤리

행복한 요리사 2015. 9. 25. 09:43

밀리는 귀향차량 속의 상큼 간식

사과속 포도즙 젤리

 

 

 

귀소본능은 민족 대이동의 디엔에이로

작용하여 차가 밀리든 불편하든 개의치않고

조상묘가 있는 고향땅으로 향하게 합니다.

 

 

 

 

 

평소 시간 반이면 갈 거리지만 시간은

배이상 잡아도 예측불허이기에 지루함을

달랠 상큼한 그 무엇이 준비되어 있다면

웬만큼 밀리는 것쯤 걱정이

없을듯 싶습니다.

 

 

 

 

 

셋째 시동생이 캄보디아로

여행 떠나면서 남포에서 유명한 포도를

한상자 부쳐보내왔는데 배달과정에서

포도알이 으깨지고 떨어져 송이로

보관할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즙을 만들었습니다.

 

 

 

 

 

남편의 직장 후배와 지인이 맛있는 사과를

보내 주셔서 이 또한 풍요를 느끼게 하네요.

차고 넘치면 비우고 나누는 것이 인지상정,

이 둘을 적절히 덜어내 함께 가는 길동무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사과포도젤리가

밀리는 차속에서 우리의 지루함을

달래주는 친구가 되었습니다.

 

 

 

 

 

 

 

 

재료

 

사과2개,포도즙3컵,가루젤라틴3숟갈,

설탕1/3컵,물12숟갈.

* 젤라틴1숟갈에 물12숟갈

* 1컵은 종이컵,1숟갈은 밥숟가락 계량입니다.

 

 

 

만들기

 

 

 

 

1. 가루젤라틴 3숟갈에 물12숟갈을 넣고 20분 불린다.

2. 깨끗이 씻은 사과는 속을 파낸다.

3. 냄비에 포도즙 3컵과 설탕1/3컵을 넣고

약한불에 올려 설탕을 녹인다.

4. 1의 불린 젤라틴을 3에 넣고 한번 끓인다.

5. 4의 끓인 포도물을 체에 거른다.

6. 5를 식혀서 2의 사과에 넣고 굳힌다.

7.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 접시에 담는다.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