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밑반찬, 나물』

폭염에 대처하는 자세! 수분 가득한 돌나물물김치 만들기

행복한 요리사 2016. 5. 20. 08:53

화분에서 기른

돌나물오이물김치








때이른 5월 더위에 오존의 습격이 무섭습니다.

무더위와 스트레스에 지친 몸에선 수박보다

수분이 더 많이 함유된 싱싱한 나물을 요구

하는 무의식 속 반응이 발동합니다.





이 때를 위해 키워온 비장의 먹거리가

베란다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지난 봄에 당진 동생네 갔을때

튼실하게 자라고 있는 돌나물

 화분을 제부가 예쁘게 손질해서

차에 실어 주었는데 실내라서

그런지 갸냘프게 웃자라고

있었습니다  






누워서 하늘을 처다보고 있는 풀이라는 의미의 

와경천초(臥景天草)라고도 불리는 돌나물은

아삭하고 새큼해서 나른한 봄날 가족들 

입맛을 돋우는데 좋을것 같습니다.

딸 아이가 좋아하는 오이를 넣어

돌나물오이물김치를 담가

보았습니다.







마침 후배들과

밤늦도록 술을 마셔 숙취로 고생

하는 남편의 간손상을 회복하는데

 적시적중하게 내놓게 되었답니다.













재료




돌나물 두줌,오이1개,대파(흰부분)1/2대,홍고추2/3개,

다진마늘2/3숟갈,다진생강1/3숟갈,고춧가루2숟갈,

풀국물5컵(소금1숟갈,밀가루1숟갈)





만들기







1. 밀가루풀을 쑤어 식히고 돌나물은

두세번 가볍게 흔들어 씻어 물기를 뺀다.

2. 홍고추,대파는 채썰고 오이는 먹기좋은

길이로 썬 다음 다시 얇게 썬다.

3. 1의 식힌 풀국물에 고춧가루,다진마늘,

다진생강을 넣고 잘 섞은 다음 고운체에 거른다.

4. 3의 국물에 오이,돌나물,홍고추,대파채를 넣는다.

*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하세요.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