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주말별미, 안주』

입에 착착 붙는~달콤한 유혹, 애호박견과맛탕

행복한 요리사 2016. 6. 27. 09:33

남은 반쪽으로 딸의 입맛 맞춘

애호박견과맛탕





서울의 장마는 장마도 아닙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상최고를

갈아치우는 무더위와 가뭄이 예고된듯

휴일의 날씨는 맑고 청명하다 못해

하늘만 보면 가을 하늘처럼 높고

광활하여 아름답기까지

하였습니다.

 




남편은 여러가지 모임에 애경사까지

토 일요일이 평일보다 더 빠쁜 몸이라

자정이 넘은 시간에 귀가하고 은지도

못다잔 잠을 보충하기 내기라도 하듯

비몽사몽 제방에서 나오지 않네요.

한낮까지 홀로 머무는 시간이 되어

 밀린 집안일로 한나절을

보냈습니다.





추억으로 음식을 먹는 남편과 달리

호박전에 별 매력을 못느끼던 은지에게

딱 어울리는 맛탕으로 잠에서 깨어나면

먹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남은 호박

 반쪽을 손질하기 시작 했습니다.

  




애호박에 견과를 넣어 만든 맛탕은

젊은 숙녀의 입맛을 사로 잡는데

손색이 없었습니다. 호박의 변신은

무죄라면서 우리은지 다이어트조차

의식하지 않은채 한끼식으로

 맛있게 먹네요.











재료




애호박1/2통,파프리카1/3개,견과1컵,감자전분,

포도씨유 적당량씩,소금 약간.

* 맛탕소스: 설탕,포도씨유 4숟갈씩.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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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깨끗이 씻어 씨를 제거한 애호박은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 소금 약간을 뿌린 다음 물기를 거둔다.

2. 위생팩에 1의 호박과 감자전분을 넣고

흔들어서 튀김옷을 입힌다.

3. 파프리카도 같은 방법으로 튀김옷을 입힌다.

4. 호박과 파프리카는 포도씨유에 넣어 노릇하게

튀기고 견과도 체에 밭쳐 튀겨낸다.









5. 팬에 맛탕소스 재료를 넣은 다음

젓지말고 녹여 맛탕소스를 만든다.

6. 접시에 튀겨낸 호박과 파프리카,

견과를 담고 맛탕소스를 끼얹는다.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