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주말별미, 안주』

더덕향에 빠져~빠져~여름감기에 좋은 더덕튀김

행복한 요리사 2016. 7. 27. 09:45

에어컨감기에 좋은

더덕튀김







여름에 웬 감기환자가 그리 많은지

목까지 잠겨서 병원을 찾는 환자가

환절기 못지않게 많다고 합니다.

에어컨 감기라는데 실내와 밖의

온도차이가 많은 탓도 있지만

열대야로 에어컨을 켜놓고

잠들면 감기 특히 목감기가

치명적인가 봅니다.





강원도 깊은 산속에서 군생활을 했던 남편은

꽃피는 봄이면 보라색 도라지와 흡사한

 야생더덕을 캐어 도라지는 통일촌내

 여자분들 드시라고 주고 대신

고추장더덕구이를 먹고 나면

여름 감기는 개가

물어갔다네요.





도라지와 더덕은 영이와 철수처럼 함께라야

그 이름값을 하는것 같습니다. 도라지보다

더 덕이 있어 더덕이라네요. 물론 남편이

지어낸 말이지만 덕을 더해야 발견할 수

있고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해소 기침에 명약이라니

선물로 들어온 더덕을

손질합니다.






구이나 무침이어야만 한다는 편견을

 버리고 인삼처럼 튀김을 해 보면

어떨까 싶어 바삭하게 튀겨 보았습니다.

에어컨으로 열대야를 식혀가며 우린

 또 목감기 예방차원에서 더덕튀김의

그 쌉쌀한 맛속에 빠져듭니다.












재료




더덕2줌,감자전분3숟갈,튀김가루,찬물 적당량씩,

검은깨,파슬리가루 1숟갈씩,소금 약간,

포도씨유 적당량.




만들기





1. 손질한 더덕은 끓는물에 살짝 데쳐 껍질을

벗기고 먹기좋은 길이로 잘라서 준비한다.

2. 1의 더덕에 소금 약간을 뿌려 10분정도

 두었다가 키친타월로 물기를 닦는다.

3. 위생봉투에 더덕,감자전분을 넣고

 흔들어 가루를 골고루 묻힌다. 

4. 그릇에 튀김가루,검은깨,파슬리가루를

넣고 찬물을 부어가면서 농도를 맞춘다.









5. 4에 더덕을 넣고 튀김옷을 입혀 포도씨유에서

 바삭하게 튀겨낸 다음 기름을 제거한다.

6. 5의 튀김을 접시에 담고 기호에 따라

초간장을 곁들인다.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