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밑반찬, 나물』

비타민C 폭발! 알타리무로 만든 두가지 김치

행복한 요리사 2021. 5. 18. 10:21

연한 알타리봄무로 담근

알타리김치와 비트물김치

 

 

 

 

계절의 여왕답게 5월은 날씨도 변덕스럽다기 보다

화려하다고 해야 할까요? 두둥실 뭉게 구름 떠가는

맑은 하늘이었다가 바람이 여러날 불어와 미세먼지

가득 남기더라고요. 작열하는 태양이 여름인가

싶다가 봄비가 내려 전형적인

봄날로 돌아왔습니다.

 

 

 

 

변화가 심한 날씨만큼이나 우리의 입맛도 그

시기에 맞는 절기음식을 그리워 합니다 특히나

세월이 흘러도 고향의 맛에 대한 향수가 강한

남편을 위해 뭘 해줘야 하나 고심하던 중에

어버이날 무렵 시골 동서가 알타리무와

머위줄기를 보내 왔습니다.

 

 

 

 

날씨가 더워지기 전에 수확한 것들이라 그런지

연하고 부드러웠습니다. 머위로는 볶음을

만들고 알타리 무로는 두가지

김치를 담갔습니다.

 

 

 

  비트를 넣어 색깔 고운 물김치와 알타리김치도

알맞게 익어 김치를 좋아하는 우리

가족이 맛있게 먹는답니다.

 

 

 

 

 

알타리김치

 

 

 

* 재료: 알타리무2단,굵은소금2줌,고춧가루4컵,

매실청,액젓1/2컵씩,새우젓2숟갈,다진마늘3숟갈,

다진생강1숟갈,찹쌀풀2컵,설탕1숟갈,사과,

양파1개씩,무1쪽.(기호에 따라 가감 하세요.)

 

* 만들기: 1. 손질한 알타리무는 깨끗이 씻어 무가 굵은 것은

반으로 갈라 소금을 뿌려 절인 후 씻어 물기를 뺀다.

2. 고춧가루에 미지근한 물을 부어 불려 놓고

참쌀풀을 쑤어 식혀둔다.

3. 사과, 양파, 무는 믹서기에 갈고 파는 잘게 썬다.

4. 2의 찹쌀풀과 고춧가루에 3을 넣고 다진마늘,

다진생강, 매실청, 액젓, 다진 새우젓, 설탕을 넣고

간을 맞춘 후 잘게 썬 파와 1의 알타리무를 넣고 버무린다.

 

 

 

 

 

 

알타리비트물김치

 

 

* 재료: 알타리2단,소금2줌,홍고추,

청양고추2개씩,쪽파 5줄기

 

* 물김치양념: 양파,사과,배,1/2개씩,비트(소)1개,

다진마늘2숟갈,다진생강1/2숟갈,매실청3숟갈,

묽은 찹쌀가루4숟갈,액젓2숟갈,

천일염(요리용)약간,물 적당량.

 

* 만들기: 1. 손질한 알타리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

소금을 뿌려 절인 후 물에 한번 씻어 물기를 뺀다.

2. 찹쌀가루 4숟갈에 물을 넣고 묽은 찹쌀풀을 

만들어 식혀서 준비한다.

3. 사과, 비트, 배, 양파는 믹서기에 갈은 후

다진마늘, 다진생강을 넣고 고운체에 걸러

묽은 풀국에 넣어 골고루 섞는다.

4. 3의 풀국에 물 적당량을 붓고 액젓,

매실청, 소금으로 간을 한 후 1의 알타리에

붓고 송송 썬 파와 고추(홍,청양)를 넣는다.

 

 

 

 

 

 

 

 

 

 

 

 

 

 

 

 

 

 

 

 

 

 

 

 

 

 

 

 

 

 

 

 

 

 

 

 

 

 

완성입니다